네 가지 없는 네이버블로그
네 가지 없는 네이버블로그
  • 강미혜 기자 (myqwan@the-pr.co.kr)
  • 승인 2012.09.06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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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병수 유엑스코리아 대표가 전하는
‘네이버 블로그를 기업 비즈니스 블로그로 선택하면 안 되는 이유’

[The PR=강미혜 기자] 온라인마케팅 컨설팅업체인 유엑스코리아의 장병수 대표는 최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네이버 블로그를 기업 비즈니스 블로그 메인으로 선택하면 안 되는 이유 네 가지를 밝혔다.

▲ 네이버 블로그 메인 화면 캡처.

그에 따르면 첫째, 네이버는 검색제한 패널티가 있기 때문에 기업 블로그에 적합하지 않다. 장 대표는 “이유야 있겠지만 블로그 운영자는 그 이유도 모른 채 검색제한을 당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네이버(블로그)는 구조상 피드(구독 글)을 읽고 오는 사람 보다 검색으로 찾아오는 경우가 많은데, 검색제한을 당하게 되면 의미 있는 잠재 고객에 대한 트래픽이 차단된다”고 이유를 덧붙였다.

둘째, 네이버 사용자들은 ‘눈팅족’이 많다. 장 대표는 “네이버 사용자들은 대체로 적극적으로 대화에 참여하기보다 눈팅을 한다”며 “결국 타 소셜 플랫폼 대비 인터랙션(상호작용)이 약해 기업이 고객 목소리를 경청하는 데에 어려움이 있다”고 말했다.

셋째, 다양한 지표에 대한 성과측정이 어렵다는 점이다. 그 이유로 장 대표는 네이버 블로그가 다양한 소셜 플러그인(새 기능을 추가하기 위해 끼워 넣는 부가 프로그램)이나 스크립트를 사용할 수 없다는 사실을 꼽았다.

마지막으로 방문자 확보가 너무 쉬워 블로그 담당자의 경쟁력을 약화시킨다는 점이 네이버 블로그의 맹점(?)으로 언급됐다. 장 대표는 “기업 블로그 담당자는 콘텐츠나 운영 방안 등을 치열하게 고민해야 하는데 네이버의 쉬운 방문자수 확보가 그 과제를 없애버린다”며 “경쟁력이 약해지면 더욱 더 네이버에 의존해 버릴 수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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