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미 디스플레이 광고 1위 올라
구글, 미 디스플레이 광고 1위 올라
  • 서영길 기자 (newsworth@the-pr.co.kr)
  • 승인 2012.09.21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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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대비 수익 15.4%↑…2·3위 페이스북-야후順

[The PR=서영길 기자] 구글이 올해 미국 디스플레이 광고 시장 수익에서 페이스북을 제치며 1위를 차지했다.

디지털 시장조사기관인 이마케터(eMarketer)는 20일 구글이 유튜브 보조금 지급에 의한 동영상 광고 증가, 애드몹(Admob)을 통한 모바일 광고 등을 통해 1위에 올랐다며 이같이 밝혔다. 디스플레이 광고는 주로 웹사이트 상에서 이미지나 동영상으로 보여지는 일종의 온라인 광고를 일컫는다.

▲ 이마케터가 분석한 구글, 페이스북 등 미국 사이트의 디스플레이 광고 시장 매출 동향. (자료=이마케터)

이마케터에 따르면 구글은 올해 미국 전체 디스플레이 광고 시장 수익의 15.4%에 해당하는 23억1000달러의 수익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지난해 16억7000달러에서 38.5% 오른 수치다.

구글에 1위를 내준 페이스북은 지난해 17억3000달러에서 24.4% 오른 21억6000달러의 수익이 전망되고, 오랫동안 1위를 고수하던 야후는 이들 두 업체에 비해 수익 증가폭이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올해 대형 광고주들이 비싼 디지털 광고에 지출을 꺼렸기 때문이라고 이마케터는 분석했다. 또 이로 인해 예상을 밑도는 수요가 발생하며 관련업체들이 타격을 입었다고 전했다.
 
디스플레이 광고 1위 구글과 2위 페이스북에 이어 3위는 야후가 그 다음은 마이크로소프트와 AOL이 차지했다. 이들 기업은 자사의 디지털 콘텐츠에 광고를 올릴 수 있는 광고네트워크를 소유하고 있다.

한편 페이스북은 광고주들이 페이스북 웹사이트 뿐 아니라 페이스북 데이터를 사용해 타겟 광고를 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모바일 광고 네트워크’ 개발에도 착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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