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와 잘 소통하기 위한 5가지 스킬
‘NO’와 잘 소통하기 위한 5가지 스킬
  • 관리자 (admin@the-pr.co.kr)
  • 승인 2010.08.05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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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엔 많은 노(NO!)가 있다. “국물도 없다. 매너가 없다. 양심이 없다. 욕심이 없다”등…. 양심이 없으면 신뢰도 없다. 노량진 수산시장에 저울눈금을 속여판 상인 2명 때문에 나머지 1000여명의 상인들이 안타까와 한다. 도요타 자동차 리콜, 애플 아이폰 리콜에 대해 언론과 조사기관은 경영진 양심과 소비자 신뢰 차원에서 맹비난한다. 평판은 바닥으로 떨어지고 그 회사 임직원들의 사기도 힘없이 무너진다. NO!는 인간의 작품이고, 인간이 버릴수 있는 것임에 여러분은 공감할 것이다. 이제부터 ‘NO’와 잘 소통하기 위한 방법 5가지를 간단히 소개한다.

NO를 따르라!
주차금지(NO parking), 출입금지(NO entrance), 접촉금지(NO touch)에 흡연금지(NO smoking)까지 아파트 주차장에서 박물관에서 엘리베이터안에서 노(NO)를 어기면 벌금이나 처벌을 받는다. NO를 지키면 즐거움과 행복이 보장된다. 우리 인간이 법과 질서와 커뮤니캐이션하는 방법이다.

남의 심판을 받기 싫거든(NO) 남을 심판하지 말라(NO)!
누구나 자기지식, 자기경험에 비추어 모든 현상을 해석하는 고정관념이 있다. 이를 ‘Selfware’로 부르겠다.(Hardware, Software에 대응하는 말로서 인터넷에서 찾아 봐야 소용없다. 내가 만든 말이다)
인간은 셀프(self)라는 말이 들어가면 좋아한다. 자기가 마음대로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딱~! 한가지 예외가 있다. 좋아하는 식당에 가서 ‘식수와 커피는 셀프(self)’라는 팻말은 싫어한다. 너무나 잘 아시겠지만 이 ‘셀프웨어’를 바꾸기가 어렵다. 성인이 될수록 더 어렵다.나도 이런 나만의 독특한(unique) 셀프웨어로 남을 해석한다. 이 점에서 자주 실수한다. 나는 높은 직위, 나이 많다는 이유 하나 만으로 가끔 회사직원을 심판한다….
그러니 덩달아 상대인 그들도 심판하려 든다면 악순환으로 이어질 것이다. 조직에서 상사가 아래 부하를 감정으로 ‘심판’하려 하는 게 문제라면 문제다. “당신이 대접받고 싶어하는 만큼 다른 사람을 대접하라!” -가끔 기억상실증에 빠지게 하는 명언.

NO에서 비범함, 감사함, 경이로움을…
살다가 힘들면 주위 탓으로 원인을 돌리고, 주위와 소통하길 거부하는 사람이 있다. 너무 힘들면 나는 없다. 내면의 나와의 소통을 거부하며 자살하는 사람도 나온다…. 고통없이 얻는 것 없다(No pain No gain~!).
“백화점 화장실이 아닙니다. 서울 메트로(METRO) 화장실입니다” -지하철역 화장실에 붙은 홍보용 문구다. 평범함 속의 비범함이다. 맹인들을 위해 봉사하는 맹인 대학생, 양팔없는 태권도 유단자, 손이 없어 발가락으로 치는 피아니스트, 궁핍 ‘NO Money’가 자기에겐 에너지와 열정의 샘물이었다는 스티브 김. NO와 창조적으로 소통한 사람들이다.

NO(증오,분노,원망)엔 똑같은 NO로 대하지 말라!
석가모니(붓다)는 “미움은 미움으로 소멸되지 않는다. 사랑으로 소멸된다”라고 했다. 상대는 논리의 동물이 아니라 편견에 가득 차 있는 감정의 동물이다. 미운사람은 밉다고 하고 가까이 하지 않는다. 나도 예외는 아니다. 아들, 딸을 죽인 범인을 평생 마음 속에 넣어둔다. 그를 비난하고 다시 원한을 품기까지 한다. 평범한 사람 대부분의 행태다. 종교 성직자들이 예외일 거다. 달라이라마는 복수를 하는 가장 강력한 방법은 ‘용서’라고 했다.

NO에 쉼표를 찍어라!
불가능한(Impossible)이라는 말에 쉼표를 찍으면 ‘나는 가능하다(I'm possible)’는 뜻이 된다. 마음먹기(selfware)에 달렸다. 가능과 불가능의 차이는 쉼표 하나 차이다. 나는 회의에서나 아이디어 브레인 스토밍할 때 “안되요, 힘들어요, 해봤는데 안되요, 어려워요, 불가능해요…”라는 말을 하면 그 직원에게 쫑크를 준다. PR을 하는 사람은“NO에 해답이 있다! NO에서 대박 아이디어가 나온다”고 독려하면서 “말이다, 거꾸로 생각하자! 잠시 NO에 대해 생각해보자” 라고 한다. 왜 다른 회사는 NO에 항복을 했을까?를 따져 보면 해답이 거기에 숨어 있는 경우가 많음을 알게 된다.

상대 잘못이 있더라도 절대 노!(NO!) 하지 말라
실제로 상대의 잘못이 있다고 생각되는 경우라면 서두를 시작할 때 “실은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는 않았습니다만, 아마 제가 잘못 생각한 모양입니다. 잘못이 있으면 고치겠습니다만…한번 같이 잘 생각해 보도록 할까요?” 라고 말하라~! 상대도 잘못 생각하고 있는지 모르겠다고 반성할 마음을 갖게 된다.“나는 단 한가지 밖에 모른다. 그것은 나는 아무 것도 모른다는 사실이다”. 소크라테스의 말이다. 그래서 다른 사람의 잘못을 지적하는 따위의 짓은 절대로 하지 않기(노~!)로 결심했다. 이 때문에 나는 평생 많은 이득을 보아왔다. 데일 카아네기의 이야기다.
“방금 다른 차를 뽑으셨다면 SM7을 함부로 쳐다 보지 마십시오!(Don't look at SM7…)”
SM7 최신형 광고 헤드라인에서도 NO는 발견된다. 노뮤니케이션은 이 세상에 흔한 소통의 도구다.

안홍진

삼성그룹 22기 공채입사

삼성물산 판매및 마케팅팀 근무

삼성구조조정본부 홍보팀 이사, 상무

삼성전자 홍보팀 상무

그레이프 PR & 컨설팅CCO(현)

()온전한 커뮤니케이션 공동대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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