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컴에 인수된 위키트리, 경영진 전부 교체
미디컴에 인수된 위키트리, 경영진 전부 교체
  • 강미혜 기자 (myqwan@the-pr.co.kr)
  • 승인 2012.10.19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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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훈의 전 대표 새누리당 캠프로
…김행 부회장·김영만 발행인도 순차적으로 떠날 예정

▲ 이재국 미디컴 대표는 위키트리 대표 발행인 겸 편집인으로 취임했다.
[The PR=강미혜 기자] 미디컴에 인수돼 새출발에 나선 위키트리 인사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이미 알려진 대로 이재국 미디컴 대표(사진)가 위키트리 대표직을 맡으면서 발행인 겸 편집인으로 전방위 활동하는 가운데, 기존 임원진들은 순차적으로 퇴사 수순을 밟을 예정이다.

우선 전임 공훈의 위키트리 대표의 경우 양사의 인수합병 전인 지난주 이미 퇴사를 결정하고, 지난 18일 새누리당 중앙선대위 홍보미디어 전략기획단장으로 대선 캠프에 공식적으로 합류했다.

하지만 공 전 대표는 임명 바로 다음날인 오늘(19일) 돌연 사퇴해 그 배경을 둘러싸고 정치권은 물론 업계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에 대해 새누리당측은 “공 전 대표가 자신의 개인 사업에 피해가 올 수 있다는 이유로 자진 사퇴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김행 위키트리 부회장과 김영만 발행인도 회사를 떠날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국 대표는 “두 분의 거취가 확정되는 대로 순차적으로 인사가 마무리 될 것”이라면서도 “현재로선 정확한 입장 표명은 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또 “경영진 외 나머지 인력들은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미디컴은 지난 15일 소셜네트워크 뉴스서비스 위키트리를 인수, 업계 최초로 언론사를 소유하는 PR회사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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