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오늘> 29일 총파업 돌입
<미디어오늘> 29일 총파업 돌입
  • 서영길 기자 (newsworth@the-pr.co.kr)
  • 승인 2012.10.29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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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장 임명동의제 둘러싸고 노사 갈등

[The PR=서영길 기자] 미디어비평 전문지인 <미디어오늘>의 노동조합이 편집국장 임명동의제 도입을 주장하며 29일 파업에 돌입했다. 이는 미디어오늘 창간 17년만에 첫 파업이다.

전국언론노동조합 미디어오늘 분회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미디어오늘은 올해 MBC, KBS 등 언론계 총파업의 화두였던 편집권 독립과 사장 선임 문제에 대해 건설적인 비판을 해 왔지만 정작 내부에서는 편집권 독립을 보장하는 제도 자체가 없었다”며 “편집국장 임명동의제의 즉각 도입을 주장하며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미디어오늘 편집국 기자 12명 가운데 11명이 파업에 동참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미디어오늘 노사는 그동안 편집국장 임명동의제 도입을 놓고 사측과 갈등을 빚어왔다. 양측은 지난 25일 노사협의회를 개최했으나 사측은 편집국장 임명동의제 도입에 반대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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