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PR=서영길 기자] <미디어오늘> 노조가 1일 경영진이 ‘편집국장 임명동의제’를 수용함에 따라 4일만에 파업을 끝내고 2일부터 업무에 복귀했다.

앞선 지난달 29일 미디어오늘 노조는 ‘편집국장 임명동의제 쟁취’를 내걸고 파업에 돌입했었다. 그러다 노조 파업 4일만인 1일 오후 미디어오늘 경영진이 노조 측의 편집국장 임명동의제 도입 요구를 수용하며 제도개선에 전격 합의했다.

미디어오늘 노사는 이날 TF를 구성해 오는 12월까지 찬반투표를 포함한 편집국장 임명제도를 만들기로 했다. 또 이번 지면제작거부와 파업으로 인한 어떤 인사상의 불이익이 없도록 양측이 합의했다.

한편 미디어오늘은 편집국 기자 대부분이 파업에 참여하면서 지난달 31일 발행 예정이었던 주간지가 창간 이후 최초로 발행 중단되는 등 큰 파행을 빚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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