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대선 승리 확신한 오바마, “말춤 출 수 있다” 깜짝 선언
美대선 승리 확신한 오바마, “말춤 출 수 있다” 깜짝 선언
  • 더피알 (thepr@the-pr.co.kr)
  • 승인 2012.11.07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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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잇나우’는 온라인(Online)과 라잇나우(Right now)를 합친말로, 온라인 상에서 지금 가장 ‘핫(hot)’한 뉴스를 독자 여러분들께 전해드립니다.

[The PR=온라인뉴스팀] 6일(현지시간) 미국 전역에서 대통령 선거가 진행되고 있는데요. 초박빙인 이번 대선에서 오바마와 밋 롬니 공화당 대통령 후보 캠프는 저마다 자신들이 이겼다며 심리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인터뷰 중 싸이의 말춤까지 언급하며 대선 승리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 지난 1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샤이엔 스포츠 복합관에서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이번 대선에 대한 지지를 선호하며 지지자들을 손으로 가리키고 있다.

미국 정치 전문 매체 폴리티코는 오바마 대통령이 뉴햄프셔주 라디오 방송국과 인터뷰 내용을 전하며 오바마가 승리를 확신했다고 전했습니다.

폴리티코에 따르면, 라디오 방송국측이 오바마에게 “대통령 선거에서 승리하면 내년 1월 말 취임식이 끝나고 나서 백악관 연회룸 무도회 때 강남 스타일 말춤을 추겠느냐”고 묻자, 그는 “(강남 스타일의 말춤) 동영상을 딱 한 번 봤을 뿐이지만 그 동작(move)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차기 대통령 취임식 무도회가 그 춤을 추기에 적절한지는 확신이 서지 않는다”고 밝혔다고 하는데요.

오바마 캠프의 데이비드 액설로드 선임고문도 여론조사 결과와 조기 투표 숫자가 오바마의 승리를 예고한다고 오바마의 재선을 장담했습니다.

그는 CBS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가장 고무적인 것은 아주 탄탄한 데이터”라며 “경합주 조기 투표가 우리 쪽으로 강하게 기울어 있고 여론조사도 유리하다”고 말했습니다. 또, “접전이기는 해도 모든 격전지에서 동률이거나 앞서 있다. 롬니 캠프는 유세에 모인 지지자들에게서 위안을 얻겠지만 우리는 데이터를 본다”고 덧붙이기도 했습니다.

이에 대해 롬니 캠프의 케빈 매든 선임 고문은 공화당 지지자들은 선거 당일 투표소에 나올 것이라고 오바마 캠프를 겨냥해 반박했습니다.

매든은 CBS 방송에서 “공화당 지지 성향이 강한 유권자는 선거일 투표하는 경향이 있다. (오바마의) 조직표가 (롬니의) 열정을 따라잡을 수 없다”며 “핵심 경합주는 물론 전국적으로 롬니 열풍이 번지고 있어 오늘 밤 '주지사 롬니'는 '대통령 당선인 롬니'가 될 것”이라고 장담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롬니가 선거 당일에도 격전지에 들르는 것은 절망의 신호가 아니다”며 “내가 6년간 그와 같이 일해본 바로는 롬니가 선거일에 그냥 앉아 있을 사람이 아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처럼 서로 자신의 승리를 장담하는 이번 미국 대선의 승패는 선거가 마무리되는 오늘 오후 2시(한국시간)쯤이면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같은 초박빙 선거때는 유권자의 1표가 아쉬운 법이죠. 다음달 있을 우리나라 대선도 우리 유권자의 힘을 보여주자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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