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지암 정신병원 ‘세계 7대 소름 돋는 장소’로 뽑혀
곤지암 정신병원 ‘세계 7대 소름 돋는 장소’로 뽑혀
  • 더피알 (thepr@the-pr.co.kr)
  • 승인 2012.11.12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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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잇나우’는 온라인(Online)과 라잇나우(Right now)를 합친말로, 온라인 상에서 지금 가장 ‘핫(hot)’한 뉴스를 독자 여러분들께 전해드립니다.

▲ cnn 인터넷사이트 기사캡쳐.

[The PR=온라인뉴스팀] 폐쇄된지 20년이 넘은 국내의 한 정신병원이 ‘세상에서 가장 소름 돋는 장소 7곳’ 중 한 곳으로 선정돼 화제입니다.

미국 뉴스전문채널 CNN은 지난달 31일 세상에서 가장 소름 돋는 장소 7곳을 선정해 결과를 내놓으며, 국내의 이 정신병원을 일곱 번째로 소개했는데요. 경기도 광주시 곤지암에 위치한 이 정신병원은 우리나라 3대 흉가 중 한 곳으로 뽑힐 정도로 널리 알려진 곳이기도 합니다.

이 정신병원은 “병원장이 정신병을 앓았다” “이유없이 사람이 죽어나가 병원이 폐쇄되고 현재까지 방치됐다” “원래 형무소 자리였다”는 등의 루머로 오래전부터 온라인 커뮤니티와 동호회 등에서 ‘곤지암정신병원’ 또는 ‘대한민국 3대 흉가’ 등으로 알려진 바 있습니다.

그러다 지난 2007년 한 케이블 TV에서 무속인이 출연, 이 병원을 방문하는 영상이 방송돼 더욱 유명세를 탔고요. 이후 이 정신병원은 국내 심령 프로그램 등에 단골로 등장하는 장소가 되기도 했습니다. 이런 유명세에 흉가체험 동호회 등 1년에 1000여명의 방문객이 몰리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한편 CNN이 선정한 소름 돋는 장소 그 첫 번째는 우크라이나 체르노빌 놀이공원이었습니다. 원전 폭발로 유령도시가 된 이곳은 사람들의 발길이 끊겼지만, 오래전 놀이기구들이 그대로 방치돼 을씨년스러운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두 번째 장소는 체코의 세들렉(Sedlec) 납골당. 이곳에는 1318년 흑사병과 1421년 전쟁에서 죽은 사람들의 유골이 보관돼 있습니다.

▲ 우크라이나 체르노빌 놀이공원.

다음은 ‘자살의 숲’으로 불리는 일본의 아호키가하라입니다. 이 숲은 후지산 서쪽 둘레에 있으며 1988년부터 최근까지 매년 평균 100명 이상이 목숨을 끊은 이후 ‘자살의 숲’으로 불리고 있고요.

또 아프리카 서부 기니만에 있는 토고의 동물부적 시장도 세상에서 가장 소름 돋는 곳 중 한곳으로 이름을 올렸고, 멕시코의 ‘인형의 섬’도 7위권에 들었습니다. 이곳은 영화 ‘사탄의 인형’을 연상시켜 인기를 끄는데요. 나무에 인형을 다는 것은 근처에 살던 한 시민이 호수에서 익사한 소녀의 영혼을 달래기 위해 시작됐으며 50년 동안 계속됐다고 합니다.

그밖에 일본의 ‘군함섬’도 꼽혔습니다. 이 섬은 석탄광이 발견된 이후 한때 5000명이 넘게 살았지만, 폐광 이후 일반인의 출입이 금지된 곳이죠. 일제시대 한국인들이 강제로 끌려가 학대와 죽음을 당한 곳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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