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난의 출근길, 버스파업에 부산지하철 추돌까지
고난의 출근길, 버스파업에 부산지하철 추돌까지
  • 더피알 (thepr@the-pr.co.kr)
  • 승인 2012.11.22 10: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온라잇나우’는 온라인(Online)과 라잇나우(Right now)를 합친말로, 온라인 상에서 지금 가장 ‘핫(hot)’한 뉴스를 독자 여러분들께 전해드립니다.

[The PR=온라인뉴스팀] 오늘(22일) 오전 출근길 어떠셨나요? 전국적으로 예고된 버스파업이 2시간여 만에 운행 정상화로 돌아서며 한시름 놓았는데, 부산에서는 지하철 열차간 추돌 사고가 벌어져 하마터면 대형사고로 이어질 뻔했다는 아찔한 소식입니다.

▲ 부산지하철 3호선 (자료사진)

부산 지하철 추돌 사고경위는 이렇습니다. 오전 8시15분쯤 부산 도시철도 3호선 배산역에서 물만골역으로 향하던 전동차가 기관고장으로 멈춰섰고, 이에 뒤에서 따라오던 다른 차량으로 멈춰선 전동차를 밀어 이동시키려는 과정에서 그만 속도를 줄이지 못해 오히려 강하게 들이받아 추돌하게 된 것이죠.

이 사고로 승객 8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고, 3호선 수영∼연산역간 양 방향 전동차 운행이 1시간이 넘게 중단되고 있습니다. 현재 연산∼대저 구간에 대해서만 정상운행이 되고 있다고 하네요.

부산교통공사는 지하철 추돌사고가 나자 승객들을 선로에서 내리게 한 뒤 인근 물만골 역으로 대피시켰는데요. 추돌사고 충격으로 객실에 서있던 사람들이 넘어지면서 다쳤지만, 다행히 허리 등에 가벼운 상처만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열차가 멈춰 서면서 동시에 객실내 전기가 모두 나가 100여명이 넘는 승객들이 한동안 어둠속에서 공포에 떨어야했습니다. 버스파업을 피해 지하철을 탔던 부산시민들은 추돌사고로 인해 큰 불편을 겪게 된 셈이죠.

오늘 하루 전국민 출근길은 그 어느때보다 불편과 불안으로 힘든 출근길로 기억될 것 같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