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도는 자사 라면브랜드 남자라면의 새 광고모델로 영화배우 류승룡씨를 선정하고 오는 10일부터 새로운 TV광고를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

남자라면은 그간 개그맨 이경규와 탤런트 한혜진을 모델로 기용, 맛에 대한 자신감을 전달하는 데에 주력해왔다. 그러던 것에서 마초 이미지의 류승용을 통해 진하고 화끈한 제품 특징을 소구하는 방향으로 턴어라운드한 것이다.

이 점에 착안해 광고는 진한 쇠고기 국물과 마늘의 화끈함을 보여줄 수 있는 조리과정과 세계적 가수 레너드 코헨(Leonard Cohen)의 ‘아임 유어 맨(I’m your man)’을 배경음악으로 삽입해 ‘남자’ 느낌을 제대로 살렸다는 설명이다.

팔도 김기홍 광고디자인팀장은 “남자라면의 브랜드 및 맛의 우월성을 강력하게 호소하면서 자연스럽고 유쾌하게 광고를 만들었다”면서 “신규광고와 지속적인 마케팅을 통해 소비자들과 소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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