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6년간 3600만달러…마감 30초 앞두고 극적 ‘타결’
류현진, 6년간 3600만달러…마감 30초 앞두고 극적 ‘타결’
  • 더피알 (thepr@the-pr.co.kr)
  • 승인 2012.12.10 09: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온라잇나우’는 온라인(Online)과 라잇나우(Right now)를 합친말로, 온라인 상에서 지금 가장 ‘핫(hot)’한 뉴스를 독자 여러분들께 전해드립니다.

[The PR=온라인뉴스팀] 코리안특급 류현진이 드디어 한 달여간의 줄다리기 협상을 끝맺고 LA다저스와의 입단계약서에 사인을 했습니다.

▲ la다저스와 계약을 마친 류현진. 사진은 지난달 16일(한국시간) la다저스와의 마라톤협상을 앞두고 보라스코퍼레이션 사무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한 모습.

10일 오전(한국시간) 뉴욕타임스 등 주요 외신들은 일제히 류현진과 LA 다저스의 계약 타결 소식을 전해왔는데요. 계약 타결 소식에 앞서 미국 CBS의 존 헤이먼 기자는 10일 아침 7시 4분에 자신의 트위터에 “sign ryu”라고 적으며 다저스와 류현진이 계약을 맺었다고 알리기도 했습니다.  

계약조건은 6년간 3600만 달러(약 390억원)입니다. 5년 후 나머지 1년은 류현진이 옵트아웃, 즉 FA 선언이 가능한 조건입니다. 또 총액 3600만 달러에는 계약급 500만 달러 외에 투구이닝에 따라 최대 4200만 달러까지 받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류현진은 지난 한달 간 에이전트 스캇 보라스를 통해 LA 다저스와 마라톤협상을 벌여왔었는데요. 스캇 보라스는 특유의 벼랑 끝 전술로 다저스를 압박했고, 다저스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지만, 결국 양자는 계약 마감을 30초 앞두고 극적으로 사인을 마쳤습니다.

이로써 류현진은 한국야구 역사상 최초로 한국프로야구에서 성장해 곧바로 미국으로 건너간 첫 번째 사례가 됐습니다. 미국 메이저리그가 그만큼 한국야구를 인정했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습니다.

월요일 아침, 날씨는 춥지만 김연아 선수의 환상적인 ‘레미제라블’ 복귀연기에 이어 류현진 선수까지 훈훈한 소식인데요. 한국 야구를 평정하고 미국무대에 뛰어든 류현진 선수의 새로운 도전에 응원을 보냅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