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아이패드, 진실공방 재점화…커닝 맞다?
박근혜 아이패드, 진실공방 재점화…커닝 맞다?
  • 더피알 (thepr@the-pr.co.kr)
  • 승인 2012.12.11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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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잇나우’는 온라인(Online)과 라잇나우(Right now)를 합친말로, 온라인 상에서 지금 가장 ‘핫(hot)’한 뉴스를 독자 여러분들께 전해드립니다.

[The PR=온라인뉴스팀] 지난 10일 오후 있었던 대선 후보 2차 TV토론회에서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가 ‘아이패드를 보고 커닝을 했다’는 의혹이 SNS상에서 널리 퍼지며 사실 공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가 토론회 과정에서 이정희 후보가 질문 하는 동안 박 후보는 자신의 무릎위에 아이패드를 보고 답변을 준비하고 있는 듯한 사진이 인터넷에 돌면서 의혹이 불거졌는데요.

▲ 온라인에서 일판만파 퍼지고 있는 박근혜 아이패드 커닝 의혹 해당 사진.

‘박근혜 아이패드 컨닝’ 의혹 사진이 유포되자 민주통합당은 11일 오전 “박근혜 후보께서 TV토론에서 커닝을 하셨다는 얘기가 SNS상에 떠돌고 있다. 유포되고 있는 사진을 보면 박근혜 후보께서 무릎 위에 ‘아이패드 윈도우 백’을 올려놓고 있는 것이 찍혀 있다.”며 해당 사진을 공개 했습니다.

특히 정청래 민주통합당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관련 사진을 올리면서 “박근혜의 커닝? 이제 최첨단 수첩을 동원. 참 부끄럽습니다. 이런 사람이 대통령 후보라니...”라고 글을 올리며 논란을 부추겼습니다.

박근혜 아이패드 커닝 사진이 계속 논란이 되자, 새누리당 이정현 공보단장은 관련 보도자료를 내며 관련 의혹을 부인했습니다. 이 단장은 “오늘 정청래 의원이 아이패드 소지한 것에 대해서 지금도 인터넷상의 일부 언론들이 논란으로 쓰고 있는데 분명하게 말씀드린다”며 “박 후보는 아이패드를 가지고 가지 않았고, 정청래 의원이 공식적으로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민주당 대변인단에서 공식 논평을 통해 허위사실로 박근혜 후보를 음해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 단장은 “민주통합당의 중상모략과 비방의 흑색선전을 원위치 시키려면 원고지 1만매로도 부족하다”며 “민주당은 이렇게 심각한 상황을 만들어 놓고 공식적으로 사과조차도 하지 않고 있기 때문에 최대한 빠른 시일내에 정창래 의원에 대한 고발 등을 포함한 조취를 취하겠다”고 민주통합당을 압박했습니다.

새누리당의 반박보도와 사진을 게시한 정창래 의원이 관련 게시물을 삭제하며 의혹은 잠시 일단락되는 것으로 보였는데요. 일부 언론이 선거방송심의위원회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박근혜 후보의 ‘아이패드’ 소지는 사실로 드러났다고 밝혀 논란이 다시 불거지고 있습니다.

선방위 공보 담당자는 “(박근혜 후보의 아이패드 소지에 대해) 사전엔 알지 못했다”며 “규치직이나 규정 위반은 아니어서 법적 효력이 있는 것은 아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이 관계자는 “지참 물건에 대한 고지는 토론의 원활한 진행을 위한 ‘안내자료’에만 포함된 것으로 선방위는 토론 규칙같은 것을 아예 갖고 있지 않다”고 문제될 게 없다는 입장을 보였다고 하는데요.

한편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에서 작성한 후보자토론회 안내서를 보면 9페이지 (3)토론회 진행 2항에 “후보자는 토론회장에 입장할 때 낱장 자료 외에 노트북·도표·차트 기타 보조자료를 지참할 수 없음”으로 되어있어 이번 박근혜 아이패드 소지에 대한 논란은 걷잡을 수 없을정도로 커진 상황입니다.

이처럼 일부 언론의 보도로 현재 박근혜 후보의 아이패드 사진 진실 공방은 ‘아이패트 커닝’ 여부를 두고 이해관계자에 따라 계속되고 있는데요. 사진의 진실은 박근혜 후보가 가장 잘 알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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