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D-7, 누리꾼들 ‘1212사태’ 관심 이어져
대선 D-7, 누리꾼들 ‘1212사태’ 관심 이어져
  • 더피알 (thepr@the-pr.co.kr)
  • 승인 2012.12.12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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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잇나우’는 온라인(Online)과 라잇나우(Right now)를 합친말로, 온라인 상에서 지금 가장 ‘핫(hot)’한 뉴스를 독자 여러분들께 전해드립니다.

[The PR=온라인뉴스팀] 1979년 12월 12일에 대한 누리꾼들의 관심이 실시간 검색어 1위 등극으로 드러났습니다. 누리꾼들은 33년 전 오늘을 잊지 말자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데요. 대선을 일주일 앞둔 시점, 그들의 관심이 의미심장합니다.

1979년 오늘은 전두환·노태우 등 하나회 중심의 신군부세력이 군사반란을 일으킨 날이지요. 1212사태는 당시 보안사령관 겸 합동수사본부장을 맡고 있던 전두환이 박정희 대통령이 살해된 10.26사건을 수사하면서 군부 권력을 장악할 목적으로 정승화 육군 참모총장을 보안사 서빙고 분실로 강제 연행하면서 시작된 사건입니다.

이는 최규하 대통령의 재가 없이 이루어진 일이며, 신군부 세력은 최규하 대통령에게 압력을 가해 사후에 재가를 받았지만 전두환 보안사령관은 이미 군부를 장악한 뒤였습니다. 이후 전두환은 최규하 대통령에 압력을 넣어 강제로 사임하게 하고 통일주체국민회의에서 대통령으로 선출되죠.

사건은 이듬해 1980년 5월 17일 ‘서울의 봄’을 짓밟고 등장한 제5공화국의 시작이 됩니다. 김영삼 정부시절, 10여년간 권력에 은폐돼 있던 사태의 진상은 사법적 심판을 받는 과정에서 ‘하극상에 의한 군사쿠데타’라는 역사적 평가를 받게 되지요.

국민들의 거센 민주화 요구를 무력으로 진압한 신군부, 그로부터 33년이 지나 대통령 선거를 일주일 앞둔 오늘 한 표의 소중함과 경각심을 일깨우는 사건입니다.

요즘 극장가는 1980년 5월 광주를 소재로 한 영화 ‘26년’이 휩쓸고 있다고 합니다. 1212사태에 분노한 분들, 이번 주말 영화 한편 어떠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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