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세만 1000만원?…‘강남ㆍ용산’에 수두룩
월세만 1000만원?…‘강남ㆍ용산’에 수두룩
  • 더피알 (thepr@the-pr.co.kr)
  • 승인 2012.12.15 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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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잇나우’는 온라인(Online)과 라잇나우(Right now)를 합친말로, 온라인 상에서 지금 가장 ‘핫(hot)’한 뉴스를 독자 여러분들께 전해드립니다.

▲ 서울 서초구 반포동에 위치한 반포 래미안퍼스티지.

[The PR=온라인뉴스팀] 서울의 대표적 부촌인 강남과 서초, 용산 등에 매월 수백만원씩의 월세를 받는 고급 아파트가 즐비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특히 강남 청담동에 있는 빌라형 아파트 ‘마크힐스’는 무려 1500만원의 월세를 받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는 부동산 리서치 전문업체인 ‘리얼투데이’가 지난 2010년 1월부터 올해 10월까지 서울 아파트 월세 실거래가를 분석한 결과인데요.

지역별로 보면 강남구 대치동의 ‘동부센트레빌’은 월세가 960만원이었고, 서초구 반포동의 ‘래미안퍼스티지’도 880만원을 월세로 지불해야만 했습니다. 이외에도 방배동의 ‘동양파라곤’ 및 ‘반포자이’도 각각 800만원과 730만원의 비싼 월세를 내야 살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내년 1월부터 입주를 시작하는 용산구 동자동의 ‘아스테리움 서울’은 1000만원에 가까운 월세가 책정될 전망입니다.

특히 고급 주택들의 임대료는 더 높게 책정되고 있는데요. 지난해 입주를 시작한 강남구 논현동의 ‘논현아펠바움2차’의 경우 보증금 5억원에 월 1300만원으로 매물이 나왔고, 청담동의 ‘마크힐스1,2단지’도 보증금 2억원에 월 1500만원으로 고가의 월세가 형성됐습니다.
 
리얼투데이는 이 지역들의 월세가 고공행진을 하는 이유로 ‘좋은 입지’를 꼽았습니다. 강남은 업무 밀집지역으로 각 회사의 최고경영자들이 상당수 거주하고, 용산은 각국의 대사관과 외국계 기업들이 모여 있어 바이어들이 선호하는 지역이라고 리얼투데이는 설명했습니다. 또 용산 일대에는 외국인 게스트하우스를 겨냥한 투자자들이 대거 몰려있어, 고급 임대주택과 아파트들이 즐비한 것도 고가의 월세가 형성되는 이유이기도 했습니다.

수백만원의 월세… ‘하우스푸어’로 속상하고, ‘전셋값 폭등’으로 이 겨울이 더 춥게 느껴지는 사람들에겐 ‘안드로메다’ 만큼 멀리 떨어진 곳의 소식처럼 들릴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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