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말론, “마야달력 2012년 12월 21일에 끝나…”
종말론, “마야달력 2012년 12월 21일에 끝나…”
  • 더피알 (thepr@the-pr.co.kr)
  • 승인 2012.12.21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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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잇나우’는 온라인(Online)과 라잇나우(Right now)를 합친말로, 온라인 상에서 지금 가장 ‘핫(hot)’한 뉴스를 독자 여러분들께 전해드립니다.

[The PR=온라인뉴스팀] 마야 달력의 주기가 2012년 12월 21일로 끝난다고 합니다. 그 이유로 지구종말론이 전세계를 떠들썩하게 했는데요. 유독 중국사회가 심하게 동요했고, 한편에서는 지구 종말을 피할 수 있다는 장소가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 미항공우주국(nasa)가 공개한 동영상 캡쳐.

멕시코와 중앙아메리카의 일부 마야 후손들은 마야 달력이 끝나는 2012년 12월 21일에 지구 종말이 올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다른 나라의 경우 소수의 컬트 현상에 그친 종말론이 가장 기승을 부리는 나라는 중국인데요. 20일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에서는 종말일을 뜻하는 ‘말일(末日)’이라는 단어를 검색하자 무려 9599만건의 글이 나왔습니다.

이들 중에는 진지하게 두려움을 토로하는 이들도 적지 않아 실생활로도 이어지고 있다는데요. 양초와 성냥 등 ‘종말일 용품’을 사재기하는 모습부터 불안 심리를 이용한 사기 행각까지 줄을 잇고 있습니다.

이에 중국 당국은 종말론 유포의 핵심 세력으로 신흥 종교 집단인 ‘전능신’교단을 지목하고 신도들을 대거 잡아들이고 있습니다. 벌써 종말론 유포 혐의로 체포된 신도만 1000여명에 달한다고 하는데요. ‘제2의 파룬궁’사태가 시작되는 건 아닌지 우려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편 지구 종말의 피난처로 꼽힌 프랑스 남서부 피레네 산맥에 있는 산골마을 부가라시는 몰려드는 사람들로 때아닌 몸살을 앓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세르비아의 르타산 역시 피라미드 같은 도시모양 때문에 지구 종말에도 안전할 것이라는 소문이 돌아 관광객들로 호황을 누리고 있다는 군요.

상황은 이렇지만 미항공우주국(NASA)은 지난 11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종말론과 관련한 각종 소문들에 대한 해명을 담은 동영상을 공개한 바 있습니다. 나사는 “마야달력이 2012년 12월 21일에 끝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주기가 시작되는 것일 뿐”이라며 혼란을 일축했습니다.

모두들, 무탈하시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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