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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10대, 한 물 간 페이스북 대신 텀블러 쓴다
美 10대, 한 물 간 페이스북 대신 텀블러 쓴다
  • 이동익 기자 skyavenue@the-pr.co.kr
  • 승인 2013.01.28 15: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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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에서 모바일로의 플랫폼 변화와 관련 있어

[더피알=이동익 기자] 페이스북이 사라지는 걸 상상할 수 있을까. 페이스북은 지금도 전세계에 걸쳐 가장 인기있는 SNS로 각광받기 때문에 이 말은 쉽게 와닿지 못할 것이다. 그러나 여기 눈여겨 볼만한 흥미로운 사실이 있다.

미국 미디어 전문지 미디어포스트는 최근 전문 블로거가 조사한 자료를 인용, 페이스북의 성장세에도 불구하고 그 인기가 시들해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실제 IT전문가인 개리 탄(Garry Tan)이 미국 10~20대 1038명을 대상으로 SNS 이용행태를 설문조사한 바에 따르면, 미국 젊은 세대들은 페이스북보다 텀블러(Tumblr)를 더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미국 10~20대 sns 이용행태를 조사한 결과, 페이스북보다 신생 sns인 텀블러를 더 많이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출처=garry tan

10대(13-18) 546명과 20대(19-25) 492명 중 페이스북을 이용하고 있다고 말한 이는 전체 55%였지만, 텀블러는 61%에 달했다. 이와 함께 트위터는 22%, 인스타그램(Instagram)은 21%, 스냅챗(Snapchat)는 13%였다.

이같은 결과에 대해 미디어포스트는 "향후 페이스북의 역할이 텀블러로 대체된다고 확신할 수는 없지만, 페이스북 사용자들이 오래전부터 자신의 자서전적인 콘텐츠를 시각적인 형태로 올리고 있다"며 "이같은 시각적인 성격의 SNS는 인스타그램이나 핀터레스트(Finterest) 등의 다른 SNS에서도 볼 수 있어 페이스북의 입지는 점점 좁아질 것"이라고 봤다.

특히 시장조사기관 이마케터의 자료를 인용하며 최근 모바일의 영향력을 고려해볼때 PC 기반으로 시작한 페이스북에 비해 모바일 기반의 텀블러가 더 큰 매력이 있다고 전망했다.

▲ 시장조사기관 이마케터가 pc와 스마트폰 이용행태를 비교 분석해 발표했다. 이중 유일하게 pc보다 스마트폰에서 sns이용 비중이 더 높았다. 출처=이마케터(emarketer)

이마케터가 스마트폰과 PC 이용 행태를 리서치회사 GfK Group에 의뢰해 발표한 바에 의하면, 스마트폰 이용형태와 PC 이용형태 중 소셜미디어가 차지하는 비중은 PC는 18%인 반면, 스마트폰은 31%에 달했다. 이에 반해 이메일, 동영상, 검색 등은 아직 PC 비중이 스마트폰 보다 더 높았다. 이메일은 PC 18% 스마트폰 16%, 동영상 시청은 PC 13% 스마트폰 9%, 검색은 PC 11% 스마트폰 9% 순이었다.

한편, 미국 10대들에게 인기있는 Tumblr는 사용자들이 문자, 그림, 영상, 링크, 인용, 소리 등을 조그마한 텀블로그에 게재할 수 있게 도와주는 마이크로블로그 플랫폼이다. 사용자들은 다른 사용자를 팔로우(follow)할 수 있고, 또 이들의 텀블로그를 개인의 것으로 만들 수 있다. 현재 영어, 독일어, 프랑스어, 이탈리아어, 일본어, 터키어를 지원하며 한국어 서비스는 제공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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