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기술기업, 미디어PR 전략 고심
中 기술기업, 미디어PR 전략 고심
  • 강미혜 기자 (myqwan@the-pr.co.kr)
  • 승인 2013.03.15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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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언론 보도 주로 ‘부정적’…기업 투명성·브랜드 명성 제고에 역점

[더피알=강미혜 기자] 글로벌 시장에 진출한 중국 기술 기업들이 해외 언론에서 비쳐지는 기업이미지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극복하기 위해 여전히 노력하는 가운데, 그들의 경영 전략 및 관리는 종종 긍정적 평가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웨버샌드윅과 프라임 리서치의 최근 연구 결과에 의하면, 중국 기술 기업들은 서양 언론 보도에서 사이버 및 법적 분쟁과 관련해 주로 부정적 경향을 띠었다. 하지만 그들의 전반적인 비즈니스 경영과 전략은 종종 긍정적인 관심을 받고 있었다.

이에 따르면 중국 기술 기업이 서양 언론 보도에 언급된 비중은 전체의 5% 정도였다. 이중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인 알리바바(Alibaba)가 1.2%로 가장 높았고, 통신네트워크업체 화웨이(Huawei)와 컴퓨터업체 레노버(Lenovo)는 각각 1% 정도의 점유율을 보였다.

반면 미국 회사들은 서양 언론 노출도에 있어 월등이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애플이 29.8%로 언론으로부터 가장 큰 관심을 받고 있었고, 구글이 24.7%로 그 뒤를 이었다. 이밖에 시스코는 1.6%, 델은 1.3%의 수치를 보였다.

보고서는 “중국 기술 기업 경영진들은 해외에서 자사의 브랜드 명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언론 보도에 있어서 다양한 노력들을 하고 있다”고 분석하며 “미디어 노출도에 있어선 잭 마(Jack Ma) 알리바바 회장 겸 CEO가 상위 10위권 안에 드는 유일한 중국 CEO였다”고 전했다.

또한 보고서는 중국 기업들이 해외 시장 확대를 염두에 두고 앞으로도 기업의 투명성 제고를 위한 전략적 활동들을 활발히 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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