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노조 65명, 본래 자리로 ‘복직’
MBC 노조 65명, 본래 자리로 ‘복직’
  • 서영길 기자 (newsworth@the-pr.co.kr)
  • 승인 2013.04.01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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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완태·신동진 아나, 김수진·연보흠 기자 등 대상

[더피알=서영길 기자] 지난해 파업 이후 자신의 업무와 무관한 부서로 발령났던 MBC 노동조합의 조합원 65명이 본래의 자리로 복귀한다.

이는 지난달 21일 서울남부지방법원이 전국언론노동조합 MBC 노조의 ‘전보발령효력정지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인데 따른 것으로, 법원은 “MBC가 내린 전보 발령은 업무상 필요성이 없거나 현저히 낮다고 판단된다”며 이들에 대한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였다. 이에 따라 1일 공식적으로 이들의 복직이 결정됐다.

MBC 노조는 지난해 1월부터 7월까지 170일에 걸쳐 파업을 단행했고, 당시 파업에 주도적으로 참여했던 조합원들은 업무 복귀 이후 용인 드라미아 개발단, 신사옥 건설국, 미래전략실 등 본 업무와 무관한 부서로 전보조치를 받은바 있다.

이번 복직 조치에 따라 자신의 업무와 무관한 부서로 전보조치를 받았던 기자와 PD들은 보도국, 시사제작국, 예능국, 드라마국 등으로 복귀하게 된다. 김완태·박경추·허일후·최현정·신동진 아나운서(아나운서국), 김수진·왕종명·연보흠 기자(보도제작국) 등이 그 대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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