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북] 야채가게에서 주식회사로…총각네 야채가게 성장의 비밀
[더피알=이동익 기자] 최근 대기업들이 운영하는 ‘기업형 슈퍼마켓(Super Supermarket: SSM)’의 지역 상권 유입으로 지역 상인들과 갈등을 빚고 있는 가운데, 대기업의 물량공세에도 불구하고 품질 경쟁력을 높여 중소기업으로 성장한 사례가 있어 주목된다.
1998년 강남구 대치동의 은미아파트 후문에 조그만 야체가게를 연 이영석 대표의 ‘총각네 야채가게’는 2003년 <총각네 야채가게>라는 책이 출판되면서 ‘총각네 신드롬’을 불러일으켰고, 이후 총각네 직원들도 속속 지점장으로 독립해서 제2, 제3의 총각네 야채가게를 세워나가며 매출 신기록을 세워나갔다.
총각네 야채가게의 가장 큰 변화는 총각네가 더 이상 작은 청과물 가게가 아니라 ‘(주)자연의모든것’이라는 기업으로 성장한 것이다.
지점 확대와 더불어 커피와 주스, 과일 등 간식을 파는 ‘베리핀’ 브랜드와 ‘총각네 주스가게’를 신설해 38개의 지점과 가맹점을 세운 연매출 590억 원의 어엿한 중소기업으로 성장했다.
트럭행상으로 시작한 ‘총각네 야채가게’가 어떻게 주식회사로 성장할 수 있었을까? ‘총각네 신드롬’ 이후 10여년간 변화와 성장 이야기가 담긴 <총각정신>(올림 출판)이라는 책이 나왔다. <총각정신>을 쓴 김태우 ㈜자연의 모든 것 부사장은 이영석 대표와 함께 18평의 총각네 야채가게를 매출 590억원을 달성하는 기업으로 성장시킨 장본인이다.
책을 쓴 김태우 대표는 “총각네 이야기를 다시 꺼내야겠다고 생각한 것은 우리가 이룩한 것을 단지 자랑하기 위해서는 아니다”며 “골목상권 관련 대기업과 힘든 싸움을 벌이고 있는 소상인들에게 꼭 전해주고 싶은 메시지가 있어 책을 냈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어떤 힘든 악조건에서도 ‘꿈, 열정, 도전’이라는 총각정신으로 열심히 일해 어엿한 회사로 성장시킨 우리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었다”며 “안 된다고 하지 말고 긍정적인 생각으로 열심히 일하다 보면 대기업의 값싼 물량 공세에도 충분히 이겨낼 우리만의 노하우를 보여주고 싶었다”고 전했다.
‘기부천사’ 가수 김장훈은 “이 책을 읽고 내 안에서 도전의식이 용솟음쳐 올라왔다”며 “열정적인 총각들처럼 현재를 살고 싶은 분들에게 적극 추척하고픈 책이다”고 말했다. 방송인 박경림도 “총각네를 다녀 온 날이면 마음에 에너지가 가득찬다”고 전하기도 했다.
이들의 말처럼 이 책은 읽는 이의 가슴을 뛰게 만든다. 야채가게에서 주식회사로 변신해가는 총가네의 성장과정과 그 안에서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홍보비법까지 담겨 있어 뭉클한 감동과 함께 깨달음도 전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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