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관과 태도가 성공을 부른다
습관과 태도가 성공을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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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3.04.19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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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커뮤니케이션]‘마음 틀’ 넓혀야 자신의 가치 높일 수 있어

[더피알=김경호] 성공한 사람과 실패한 사람의 차이는 지능이나 능력이 아니라 습관의 차이다. 사람들은 습관을 좋아한다. 습관은 자기 자신이 만든 것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습관을 만드는 사람은 자신이지만, 자신을 형성하는 것은 습관이다. 습관은 위대한 사람의 하인이자, 모든 실패한 사람들의 주인이다. 습관을 마음먹은 대로 바꿀 수만 있다면 성공 못 할 사람이 없다.


습관이 그 사람의 미래 얼굴을 만들어 간다고 하면 믿기 어려울 것이다. 아주 재미있는 연구결과가 있다. 캐나다 온타리오 과학센터에서 개발한 프로그램인데, 여섯 살에서 성인까지 어떤 한사람의 얼굴사진을 찍은 다음에, 그 사람의 식습관이나 생활습관을 입력하면 그 사람의 76세까지 변해가는 얼굴 모습을 미리 볼 수 있다는 것이다.

그만큼 생활습관은 자신의 미래 얼굴을 만들어 간다. 예를 들어, 왼쪽 턱을 고이는 습관이 있는 사람들은 얼굴 좌우가 비대칭으로 변하고, 한쪽으로 기대고 앉는 습관이 있는 사람은 척추측만증이 생기는 거와 같은 이치이다. 습관이 자신의 미래를 결정한다고 해도 절대로 틀린 말이 아니다.

습관을 바꾸는 공식

습관이란 같은 상황에서 반복된 행동이 안정화되고 자동화된 것을 말한다. 습관이 생기는 원인은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반복하려는 심리와 익숙한 것으로부터 벗어나기 싫어하는 심리가 동시에 작용하기 때문이다. 처음에는 자신이 습관을 만들지만, 나중에는 습관이 자신을 만들어 간다.

습관을 바꾸는 공식이 있다. 윌리암 제임스가 한 말인데 생각이 바뀌면 행동이 바뀌고, 행동이 바뀌면 습관이 바뀌고, 습관이 바뀌면 인격이 바뀌고, 인격이 바뀌면 운명이 바뀐다는 것이다. 따라서 잘못된 습관을 바꾸려면, 생각부터 바꿔야 한다. 그리고 의도적으로 반복된 행동을 하지 않아야 한다. 이 습관이란 괴물은 깨지 않으면 계속 자라나는 습성이 있다.

성공의 조건 중에서 또 하나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대인관계다. 모든 대인관계는 호감과 비호감의 차이가 나타나는데, 거기에는 태도가 한몫을 한다. 인생의 성공은 인간관계에 좌우되고, 원만한 인간관계는 태도가 결정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말 중에서 ‘친근하다, 성실하다, 겸손하다, 따뜻하다…’는 말들이 있고, 정 반대로 ‘싸가지 없다, 불손하다, 거칠다, 차갑다…”는 말들도 있다. 거의 모두가 그 사람의 태도를 말하고 있는 것임을 알 수가 있다. 성공적인 사회생활을 하는 데 있어서 태도가 왜 중요한가를 알아보려면, 좋은 태도를 필요로 하는 배경과 구조를 이해할 필요가 있다.

모든 사회가 구성원에게 요구하는 것이 세 가지가 있다. 첫째, 돈을 내라. 둘째, 돈이 없으면 땀을 내라. 셋째, 돈도 땀도 없으면 사표를 내라. 이것이 사회가 요구하는 냉엄한 현실이다. 이 말을 이해하기 쉽도록 기업을 예로 들어 설명해 보면, 대주주가 아닌 다음에야 돈을 투자하고 직장에 나가는 사람은 없을테고, 새벽부터 준비하고 사표를 내러 가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렇다면 쉽게 낼 거라곤 땀 밖에 없다. 여기서의 땀이란 능력(talent)을 의미한다.

경영자이건 직장인이건 사회생활을 하면서 발휘해야 할 능력이 세 가지가 있다. 첫째, 대인관계능력이다. 동료와 고객과의 관계를 어떻게 하느냐가 사회생활의 성패를 좌우한다. 둘째, 문제해결능력이다. 인생살이 자체가 문제해결의 과정이듯이, 직장에서 일을 한다는 자체가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이다. 셋째, 업무수행능력이다. 맡겨진 업무를 얼마나 신속하고 정확하게 수행하느냐가 조직의 목표달성에 미치는 기여도가 달라진다.


호감과 비호감을 결정짓는 ‘태도’

이 세 가지 능력을 발휘하기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것이 있다. 바로 지식과 기술과 태도이다. 지식은 단 시간 내에 습득하기가 어렵다. 오랜 시간이 필요하다. 기술(기능) 역시 숙달된 조교처럼 되려면 오랜 시간 반복과 연단이 필요하다. 그런데 태도는 다르다. 태도는 마음먹는 즉시 행동으로 나타낼 수 있다. 특히, 지식과 기능이 아직 미흡한 경우라면 이 태도가 바로 평가점수와 직결된다. 그래서 태도가 자신의 몸값을 올리는 데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하는 것이다.

이렇게 중요한 태도를 한마디로 어떻게 정의할 수 있을까? 일반적 정의로 보면, 태도란 외부의 자극을 수용하는 틀이다. 틀의 모양에 따라서 반응이 달리 나타나게 된다. 그래서 자신의 가치를 높이려면 틀 관리를 잘 해야 한다.

틀이란 마음의 모양이라고 말할 수 있다. 마음의 모양이 호수같이 넓고 깊어서 웬만한 자극쯤은 여유롭게 허허 웃어넘기는 사람이 있는 반면에, 종지같이 작고 옹색해서 조그마한 일에도 발끈거리고 식식거리는 사람도 있다. 그 틀은 자신이 만들어 놓은 작품이기 때문에 스스로 멋있게 관리해야 하는데, 틀의 크기와 두께를 넓히는 훈련이 필요하다. 훈련방법으로는 생각을 바꾸는 연습부터 해야만 한다. 생각이 마음을 바꾸고, 마음이 행동을 바꾸기 때문이다. 그리고 상대방의 모든 반응은 나의 태도에 달려있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인간관계의 어려움에 닥쳤을 때, 상대방의 태도를 바꾸는 게 쉬울까? 나의 태도를 바꾸는 게 쉬울까? 대답은 간단하다. 자신의 태도를 바꾸는 것이 가장 쉽고 간편하다.

태도에 관한 명언들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독단적인 태도는 미움을 받을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다(뮐러). 삶의 문제들은 자신의 태도에 따라서 최악의 것이 될 수도 있고, 최상의 것이 될 수도 있다(존 맥스웰). 태도가 그 사람의 모든 것이다(톰 피터스). 행복한 사람이란 좋은 환경에 있는 사람이 아니라, 좋은 태도를 지닌 사람이다는 명언도 있다.

태도가 움직이고 있는 자동차라면 생각은 바로 핸들이고, 마음은 페달이다. 돌리는 대로, 밟는 대로 갈뿐이다. 시대가 어수선하고 살아가기가 답답할수록 다른 사람과 환경을 원망하지 말고, 자신의 태도가 어떻게 나타나고 있는지부터 점검할 필요가 있겠다.



김경호

KIMC 김경호이미지메이킹센터 소장
교육학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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