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미디어 트렌드] 4월 셋째주 랭킹
[소셜미디어 트렌드] 4월 셋째주 랭킹
  • 서영길 기자 (newsworth@the-pr.co.kr)
  • 승인 2013.04.22 14: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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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연패끝·가왕의 귀환·보스톤 테러 등 굵직한 이슈 많아

<더피알>이 매주 온라인 분석 툴 ‘펄스K’ 를 사용해 ‘소셜미디어 트렌드’ 주간 랭킹을 소개합니다. 오늘은 4월 셋째주(4/15~21) 랭킹을 전하고 해당 키워드에 대한 이슈를 짚어드립니다.

[더피알= 서영길 기자] 4월 셋째주에는 한화의 연패 끝, 가왕 조용필의 신곡, 보스톤 테러, 갤럭시S4 출시, 해양수산부 장관 임명 강행 등의 이슈가 두드러졌습니다.

지난주 소셜미디어 트렌드 1위는 ‘한화’였는데요. 한화 이글스는 프로야구 개막 후 내리 13연패를 당하는 수모를 겪다 지난 16일 마침내 신생팀 NC 다이노스를 상대로 연패의 사슬을 끊었습니다. 이 때문에 마음고생이 심했던 김응룡 감독 뿐 아니라 선수, 팬들마저 단 1승에 눈물짓는 진풍경이 연출됐습니다.

▲ 비슷한 시기에 신곡을 발표한 싸이(사진 왼쪽)와 조용필.

이어 싸이의 신곡 ‘젠틀맨’이 2위에 오르며 2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중독성 강한 멜로디를 사용한 젠틀맨은 현재 유튜브 조회수 2억건을 달성했고, 전세계 주요 음원차트에도 속속 이름을 올리며 다시 한 번 싸이 광풍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4위에 오른 가왕 ‘조용필’의 진입이 신선한데요. 조용필은 싸이가 신곡을 낼 즈음 피하지 않고 정면 돌파를 선택하며 신곡 ‘바운스’를 선보였습니다. 특히 바운스는 주간 랭킹 17위에도 올라 조용필의 저력을 입증했습니다.

6위엔 ‘국가정보원’이 다시금 회자되며 상위에 랭크됐는데요. 국정원 직원의 선거개입 의혹 댓글을 수사했던 권은희 전 수서경찰서 수사과장이 ‘윗선’에 의해 수사 축소 및 은폐 시도가 있었다고 폭로하며 국정원 댓글 사태는 또 다시 수면위로 올라왔습니다.

아울러 9위에 ‘낸시랭’이 이름을 올렸는데요. 보수논객 변희재씨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낸시랭의 아버지가 살아있다고 주장하며 낸시랭과 관련한 버즈량이 급증했습니다. 이에 대해 낸시랭은 “불우한 가정사를 들추지 말라”며 맞받아쳤는데요. 이를 두고 네티즌들은 도덕성과 관련해 낸시랭을 문제 삼으며 설전을 벌였습니다. 이어 10위에 ‘보스턴’이 랭크됐는데요. 미국 보스톤 마라톤 대회 중 폭탄 테러가 발생해 무고한 시민들이 크게 다치며, 미국은 다시 한 번 테러와의 전쟁을 치르게 됐습니다.

포스코, 경거망동한 한 임원 때문에 ‘진땀’

중위권을 살펴 보면 ‘토니안(12위)’ ‘갤럭시S4(15위)’ ‘윤진숙(16위)’ 등이 눈에 띄는 키워드로 볼 수 있는데요. 원조 아이돌 토니안이 걸그룹 걸스데이의 멤버 혜리와 열애를 한다는 소식이 지난 16일 전해지며, 이날 포털 사이트는 온통 이들의 연애 이야기로 도배가 됐습니다. 또 삼성전자가 차기 스마트폰 갤럭시S4를 오는 24일 미국에서 출시한다고 밝히며 네티즌들의 관심을 모았습니다.

이와 함께 윤진숙 해양수산부 장관이 지난주에도 톱30에 들었는데요. 박근혜 대통령이 윤 장관 임명을 강행하며 논란이 일었기 때문입니다. 이로써 박근혜 정부의 초대 내각 구성이 완료됐고요. 하지만 이를 두고 야당은 크게 반발했습니다.

그 밖에 하위권에서는 ‘포스코(28위)’와 ‘대체휴일제(29위)’가 이슈 키워드인데요. 포스코의 계열사 포스코에너지의 한 임원이 미국으로 향하던 대한항공 기내에서 난동을 피우며 승무원을 폭행한 사실이 21일 알려지며, 포스코는 진땀을 빼고 있는 상황입니다.

또 대체휴일제는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가 휴일이 공휴일과 겹칠 때 대체휴일제를 도입하겠다는 취지의 법률개정안을 의결하며 네티즌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재계는 엄청난 경제적 손실을 가져올 것이라며 크게 반발했습니다.   

*소셜미디어 트렌드 = 펄스K(www.pulsek.co.kr)가 수집한 트위터 게시물 중 텍스트 마이닝(Text Mining) 기술을 이용, 특정 일자별로 가장 많이 출현한 키워드를 추출해 순위를 매기는 것.

▲ 자료=펄스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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