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피알=온라인뉴스팀] 오늘 23일은 유네스코가 정한 ‘세계 책의 날’인데요. 우리나라는 올해 ‘독서의 해’를 맞아 책 읽는 문화를 만들고자 ‘세계 책의 날’인 오늘을, “책을 드린다” 는 ‘책 드림 날’로 정해 전국에서 다채로운 책 잔치가 열립니다.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원장 이재호)은 23일 오후 2시 교보문고 광화문점에서 ‘책드림 데이’ 행사를 엽니다. ‘책드림’은 ‘책을 드린다’와 영어 ‘Dream’에서 따온 표현으로 ‘책에서 꿈과 소망, 희망을 찾는다’라는 의미가 함축돼 있습니다.

‘우리말 지킴이’로 잘 알려진 방송인 정재환의 사회로 진행되는 이날 행사는 신달자 시인과의 대화, 가수 인순이와 아역배우 김소현의 시낭송, 인순이의 축하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될 예정인데요.

행사장을 찾은 독자에게는 책과 장미꽃 등을 선착순 나눠주고, 이날 오전 11시부터는 선착순 300명에 한해 헌책 1권을 가져오면 새책 1권으로 바꿔주는 행사도 한다고 합니다.

알라딘, 예스24 등 인터넷 서점들도 책의 날을 맞아 도서 MD 추천 책, 할인 이벤트 등을 여는데요. 인터넷 서점 알라딘은 ‘책 만지는 사람들이 책에 대해 말하다’란 주제로 이벤트를 열었습니다.

이번 이벤트는 출판 업계 및 알라딘 도서 MD들이 각 주제별로 추천하는 책을 담고, 소설 편집자들이 권하는 ‘정말 재미있는 소설’, 알라딘 도서 MD들이 선정한 ‘묻혀서 아쉬운 책’, 어린이, 유아도서 편집자들이 ‘내 아이에게 읽히고 싶은 책’, 작고 강한 출판사 사람들이 말하는 ‘내 인생의 책’ 등 4가지 주제로 도서들을 선정하고 할인행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한편, ‘세계 책의 날’인 4월 23일은 영국과 스페인의 대문호 셰익스피어와 세르반테스가 사망한 날이자 스페인 카탈로니아 지방에서는 책 읽는 사람에게 꽃을 선물하는 ‘세인트 조지’ 축일인데요. 유네스코는 1995년 이날을 기념해 ‘세계 책의 날’로 지정했습니다.

4월, 봄의 절정입니다. 봄바람 타고 퇴근길에 잠시 서점에 들러보시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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