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양각색 공유경제 서비스 엿보기
각양각색 공유경제 서비스 엿보기
  • 이슬기 기자 (wonderkey@the-pr.co.kr)
  • 승인 2013.05.23 09: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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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뜰' 이상의 '스마트'한 소비를 권하는 기업들

[더피알=이슬기 기자] 서로의 재화와 재능을 나누는 다양한 아이디어가 IT기술을 만나 더 스마트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소유보다는 사용에 집중해 자원의 효율성을 극대화하자는 취지의 공유경제 기업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알뜰함'을 넘어 ‘스마트한’ 소비를 권하는 이들의 서비스를 살짝 소개한다.

차 사려고?_ 쏘카
자주 사용하지도 않는 차를 집집마다 보유할 필요가 있을까? 쏘카는 가까운 주차장에 세워진 차를 스마트폰으로 확인해서 30분 단위로 빌릴 수 있는 자동차 공유 서비스다. 지난해 제주에서 서비스를 시작한 쏘카는 올해부터 서울시에서도 서비스를 시작했다. 자가용 보유 대수를 줄여 교통체증이나 대기오염 문제도 줄이고 차량 유지비 부담도 덜어주는 일석이조 서비스다. www.socar.kr

정장이 필요해?_ 열린옷장
면접날 입을 마땅한 정장이 없는 구직자들과 취업 후 옷장 안에 고이 모셔져 잠자고 있는 정장들을 이어주는 서비스다. 비싸지만 자주 입지 않는 정장을 공유해 새 옷 구입에 경제적 부담을 느끼는 구직자들의 시름을 덜어준다. 나아가 사회 선배가 청년구직자의 조력자가 돼준다는 사회적 가치도 창출하는 서비스다. www.theopencloset.net

식사시간 외롭지 않아요!_ 집밥
따뜻한 밥 한 그릇과 소소한 대화가 그리운 이들에게 밥모임을 주선해주는 소셜다이닝 서비스다. 공통의 관심사를 가진 사람들과 식사시간을 공유하며 교류할 수 있다. 누구나 모임을 만들고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소셜다이닝은 미국 및 유럽 등에서는 이미 새로운 소셜트렌드로 주목받고 있다. www.zipbob.net

모두의 책을 한곳에서!_ 국민도서관 책꽂이
국민도서관 책꽂이는 내 책을 보관하면서 원하는 다른 사람의 책을 빌려볼 수 있는 도서공유 서비스다. 버리긴 아깝고 둘 공간은 마땅치 않은 책을 한곳에 보관하면서 필요한 자료도 찾아볼 수 있다. 열악한 국내 도서관 서비스를 일정정도 보완할 수 있는 성격을 지니고 공유경제 모델 중에서도 세계 유일하다. www.bookoob.co.kr

거기 남는 방 있나요? _비앤비히어로(BnBHero)
비앤비 히어로는 숙박시설과 숙박객을 연결하는 서비스다. 머물 곳이 필요한 여행자와 남는 방으로 부수입을 얻고 싶은 집주인이라면 누구든 등록할 수 있다.
혹시나 서비스를 불신할 수 있는 사용자들을 위해 과거 이력을 공개하는 등 집주인과 손님 모두 서로의 평판을 볼 수 있도록 장치해 두었다. 미국에서 시작해 세계 최대 숙박서비스로 성장한 ‘에어비앤비(Airbnb)’의 한국판이다. www.bnbhero.com

여행은 현지인과!_ 마이리얼트립(My real trip)
낯선 여행지, 현지인과 함께 둘러본다면 어떨까? 내 관심사에 맞춘 테마여행을 할 수 있다.  현지에서 나와 같은 분야에서 일하는 사람과 교류  할 수도 있다. 진짜 현지인들이 즐겨 찾는 핫플레이스 정보는 덤. 마이리얼트립은 이 모든 게 가능한 현지의 일반인 가이드를 소개해주는 서비스다. www. myrealtri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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