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소셜소비자’ 참여 홍보활동 박차
포드, ‘소셜소비자’ 참여 홍보활동 박차
  • 강미혜 기자 (myqwan@the-pr.co.kr)
  • 승인 2013.06.04 15: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피에스타 캠페인…100명의 영향력자 입소문 효과 ‘톡톡’

[더피알=강미혜 기자] 포드자동차가 자사 신형 차량에 대한 폭넓은 홍보·마케팅을 위해 소셜미디어를 기반으로 한 참여형 캠페인을 진행해 눈길을 끈다.

이 캠페인에서 포드는 2014 피에스타(Fiesta) 차량에 대한 스토리를 ‘피에스타 에이전트’(Fiesta Agents)로 명명된 100명의 영향력자(influencer)들을 통해 들려준다. 차량을 제공받은 영향력자들이 피에스타에 대한 콘텐츠를 생산해 소셜미디어상에서 이를 공유하고, 콘서트 등의 큰 이벤트에서도 차량과 관련된 각자의 경험을 자연스럽게 전달하는 식이다.

▲ 포드의 체험 프로모션인 ‘피에스타 무브먼트’의 공식 홈페이지(www.fiestamovement.com. 메인 화면 캡처).

이를 위해 포드의 피에스타팀은 이달 보나루 뮤직&아트 페스티벌(Bonnaroo Music&Arts Fesival)이 열리는 테네시주 맨체스터를 향한다. 행사에 참여하는 영향력자 그룹을 만나기 위해서다.

이와 관련 포드 관계자는 “어떤 강요된 대화도, 정해진 메시지 포인트도 없다. 그저 젊은이들이 차(피에스타)에 대해 떠들고, 즐기고, 이벤트에 참여하는 모습을 전세계인에 보여줄 것”이라고 취지를 밝히며 “영향력자 중의 한 사람은 음악을 연주하고, 또 다른 이는 코미디언과 한쌍을 이뤄 축제에 참여한다”고 귀띔했다.

이와 함께 포드는 올 여름 고성능 버전인 피에스타ST 출시에 맞춰서도 이같은 경험적인 커뮤니케이션 전략을 구사한다는 계획이다.

포드는 지난 2009년 2011 피에스타를 선보이며 처음으로 체험 프로모션인 피에스타 무브먼트를 시작했다. 100명의 디지털 영향력자들에게 피에스타 차량을 주고, 그들이 미션을 수행하고 여러 경험한 바를 캠페인 사이트에 올리는 형태였다. 그 결과 소비자의 60%가 피에스타 브랜드를 인식하는 등 기대 이상의 큰 바이럴 홍보효과를 거둘 수 있었다.

한편 포드의 이같은 마케팅활동은 세계 최대의 커뮤니케이션그룹 WPP 산하 PR회사인 오길비PR과 버슨마스텔러, 힐앤놀튼스트래티지 등이 돕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