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홍보, 인포그래픽 한 장이면 충분
언론홍보, 인포그래픽 한 장이면 충분
  • 이동익 기자 (skyavenue@the-pr.co.kr)
  • 승인 2013.06.05 14: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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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과잉시대, 소통창구로 주목받는 인포그래픽 전격 해부

[더피알=이동익 기자] 지난 2009년 이후, 스마트폰과 SNS의 급속한 확산으로 우리가 접하는 정보들은 그야말로 쏟아지고 있다. 특히 3인치부터 10인치까지 다양한 크기의 스마트폰과 태블릿을 필두로 한 모바일 시대가 오면서 우리는 이용자에게 보다 확실한 눈도장을 찍어야만 원하는 홍보 효과와 정보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이미지와 영상으로 무장된 콘텐츠들이 넘쳐나기 때문이다.

인포그래픽은 인포메이션(information.정보)과 그래픽(graphics)의 합성어로 글자 그대로 정보나 자료를 시각적으로 지식화한 것이다. 이 때문에 뉴스 등 최신 정보를 제공하는 언론이나 기업홍보실에서 중요한 소통수단으로 보고 큰 관심을 갖고 있다.

지은이 : 이수동
출간일 : 2013년 5월 1일
출판사 : 도서출판 길벗
가 격 : 1만8000원
면 수 : 308쪽
인포그래픽을 한마디로 말하면 ‘절제의 미학’이다. 소비자의 마음을 수초 안에 훔쳐야 하고, 때로는 수많은 경쟁자들 사이에 돋보이는 정보로 생존에서 살아남아야 한다.

인포그래픽은 현재 모바일, 커뮤니케이션, IT, PR, 마케팅, 광고 등 전 영역에서 활용되고 있다. 인포그래픽을 단순히 아름다운 ‘정보 그래픽’으로만 볼 수 없는 이유다.

이 책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출간한 인포그래픽 관련 개론서라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폭넓은 사례와 이론을 담았다. 전반부는 국·내외 실사례를 들어 인포그래픽의 필요성과 비즈니스적 활용 측면을 다루고 있고, 후반부는 종류와 실질적인 제작 과정을 소개한다.

단순히 인포그래픽의 제작 방법을 소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수많은 업종의 이해관계자가 효과적인 소통을 위해 어떻게 인포그래픽을 활용하면 좋을지 설명하고 있다.

또한, SNS와 스마트 디바이스 시대를 맞이해 효과적인 홍보 수단으로 자리잡은 인포그래픽을 활용한 성공 사례도 담아냈다. 저자인 이수동과 송정수 씨는 다년간 미디어와 기업에서 홍보업무를 담당한 바 있어 인포그래픽을 활용한 홍보방법에 명쾌한 해답을 제시하고 있다.

대 정부 정책 및 홍보담당자, 이미지·제품·서비스 홍보를 위한 마케터와 디자인 및 UX 담당자, 그리고 복잡한 메시지를 제한된 N 스크린에 효과적으로 표현하고자 하는 이들이 읽어보면 좋을 책이다.
 

인포그래픽을 주제로 책을 내신 이유는 무엇인가요.

이번에 출간한 책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나온 개론에 준한 인포그래픽실전서인데요. 현재 국내 인포그래픽 출간서 대부분이 번역서 혹은 일부 프리젠테이션에 국한되어 있어 개념서가 필요했고, 한국 상황에서 다양한 영역의 분야에서 인포그래픽이 왜 필요하고 어떤 준비를 해야 하는지 전하고 싶었어요.
사실 인포그래픽은 현재 한국뿐 아니라 외국에서도 가장 핫한 이슈 중 하나예요. 특히 PR인이라면 인포그래픽의 기본 개념뿐 아니라 커뮤니케이션 측면에서도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어요.
 
인포그래픽이 PR인들에게 중요하다는 말씀인데요. 구체적으로 말씀해주신다면요.

가수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전세계에 인기를 얻을 수 있는 이유는 유튜브라는 영상 플랫폼도 있지만 이 갖는 문화적 콘셉트가 서양 사람들에게 적중했기 때문입니다. 인포그래픽은 한 장에 담는 하나의 중요한 메시지인데요. 한 장에 함축하기 위해서는 많은 문화적 연구와 스토리를 개발해야 하는데 여기에 PR인이 가장 적합한 위치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과거의 PR과 오늘날 PR 그리고 앞으로의 PR은 디지털흐름 때문에 관계성, 신속성, 분석적 방향이 모두 다르게 전개될 것인데요. ‘비주얼커뮤니케이션시대로 접어든 요즘 정보기획과 정보를 가공하고 이를 그래픽과 접목해 SNS와 인쇄미디어, 방송 등의 수많은 N스크린에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것이야말로 PR인이 갖춰야할 중요한 업무 능력 중 하나로 자리 잡게 된 거죠.
 
인포그래픽은 PR업계에서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까요. PR인으로서 무엇을 준비하는 것이 좋을까요.

디지털 시대에서 인포그래픽의 중요성은 더욱 커질 것입니다. 텍스트 시대가 아닌 기호와 영상의 시대로 이미 접어들었고, 앞으로 더 많은 사람들이 단순히 정보를 나열하는 것보다는 통계와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합리적 정보 제공물을 선호할 텐데요.
때문에 PR에 있어서도 인포그래픽은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할 겁니다. 예를 들어 빅데이터의 화면설계, 공공DB에 적용, 광고제작 분야 등의 영역인데요. 여기에서 가장 큰 역할을 하는 사람이 바로 정보를 다루고 사람관계를 연구하고 중요시 하는 PR인들입니다.
앞으로 PR인은 정보를 분석할 줄 아는 분석능력이 필요합니다. IT의 최신 흐름을 이해해야 합니다. 섬세하면서 늘 변화하는 IT영역을 이해하지 못하면 미디어 플랫폼을 활용하지 못한다는 의미입니다. 작은 스킬보다 변화에 민감하고 수많은 네트워크를 활용할 줄 아는 능력도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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