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피알=이동익 기자] 지난 2009년 이후, 스마트폰과 SNS의 급속한 확산으로 우리가 접하는 정보들은 그야말로 쏟아지고 있다. 특히 3인치부터 10인치까지 다양한 크기의 스마트폰과 태블릿을 필두로 한 모바일 시대가 오면서 우리는 이용자에게 보다 확실한 눈도장을 찍어야만 원하는 홍보 효과와 정보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이미지와 영상으로 무장된 콘텐츠들이 넘쳐나기 때문이다.
인포그래픽은 인포메이션(information.정보)과 그래픽(graphics)의 합성어로 글자 그대로 정보나 자료를 시각적으로 지식화한 것이다. 이 때문에 뉴스 등 최신 정보를 제공하는 언론이나 기업홍보실에서 중요한 소통수단으로 보고 큰 관심을 갖고 있다.
인포그래픽을 한마디로 말하면 ‘절제의 미학’이다. 소비자의 마음을 수초 안에 훔쳐야 하고, 때로는 수많은 경쟁자들 사이에 돋보이는 정보로 생존에서 살아남아야 한다.
인포그래픽은 현재 모바일, 커뮤니케이션, IT, PR, 마케팅, 광고 등 전 영역에서 활용되고 있다. 인포그래픽을 단순히 아름다운 ‘정보 그래픽’으로만 볼 수 없는 이유다.
이 책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출간한 인포그래픽 관련 개론서라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폭넓은 사례와 이론을 담았다. 전반부는 국·내외 실사례를 들어 인포그래픽의 필요성과 비즈니스적 활용 측면을 다루고 있고, 후반부는 종류와 실질적인 제작 과정을 소개한다.
단순히 인포그래픽의 제작 방법을 소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수많은 업종의 이해관계자가 효과적인 소통을 위해 어떻게 인포그래픽을 활용하면 좋을지 설명하고 있다.
또한, SNS와 스마트 디바이스 시대를 맞이해 효과적인 홍보 수단으로 자리잡은 인포그래픽을 활용한 성공 사례도 담아냈다. 저자인 이수동과 송정수 씨는 다년간 미디어와 기업에서 홍보업무를 담당한 바 있어 인포그래픽을 활용한 홍보방법에 명쾌한 해답을 제시하고 있다.
대 정부 정책 및 홍보담당자, 이미지·제품·서비스 홍보를 위한 마케터와 디자인 및 UX 담당자, 그리고 복잡한 메시지를 제한된 N 스크린에 효과적으로 표현하고자 하는 이들이 읽어보면 좋을 책이다.
인포그래픽을 주제로 책을 내신 이유는 무엇인가요.
이번에 출간한 책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나온 개론에 준한 ‘인포그래픽’ 실전서인데요. 현재 국내 인포그래픽 출간서 대부분이 번역서 혹은 일부 프리젠테이션에 국한되어 있어 개념서가 필요했고, 한국 상황에서 다양한 영역의 분야에서 인포그래픽이 왜 필요하고 어떤 준비를 해야 하는지 전하고 싶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