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 충성도, 자발적 브랜드 홍보로 이어져”
“고객 충성도, 자발적 브랜드 홍보로 이어져”
  • 박규진 연구원 (admin@the-pr.co.kr)
  • 승인 2013.06.07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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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블릭스 미디어·지역사회관계 담당자 마리아 브로스

[더피알] 마리아 브로스(Maria Brous)는 1990년 14세의 나이에 서비스 직원으로 미국 대형 유통사 퍼블릭스(Publix)에 입사했다. 9년간 소매시장에서 일한 이후 교육·훈련 부서로 관심을 돌렸고, 2002년 마이애미지부의 미디어·지역사회관계 매니저가 됐다. 현재 마리아는 퍼블릭스 5개주 4개 지부의 1000개 이상의 식료품 가게와 그들이 속한 지역사회에 대한 미디어 전략과 기업 자선활동을 책임지고 있다.    
글·박규진 서강대 기업커뮤니케이션 연구원

▲ 퍼블릭스 미디어·지역사회관계 담당자 마리아 브로스
왜 커뮤니케이션 분야에서 일하기로 마음먹었습니까?

저는 어렸을 때부터 커뮤니케이션에 재능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아주 어렸을 때부터 목적과 의도를 가지고 말하고 쓰는 것을 배웠지요. 창조적인 사고를 가지고 열심히 일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회사와 그 분야에서 커리어를 쌓는다는 것은 그런 저의 과거 연장선상에 있는 것 같습니다. 저는 매스커뮤니케이션 전공으로 대학에 입학해서 영문학 전공으로 졸업했습니다. 아마 전공을 족히 6번은 바꿨던 것 같습니다. 저는 14살때부터 퍼블릭스에서 일했습니다. 소매업에서 커리어를 시작했고 이 회사의 교육·훈련 부서에서 열정을 느끼고 지식을 쌓았습니다. 그리고 미디어와 지역사회 관계 담당자로서 지식과 퍼블릭스를 향한 열정, 사람들과의 소통에 대한 즐거움을 풀어낼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지요.

PR 매니저로서 반드시 갖춰야 할 소양이 있다면요?

상황에 유연해야하고 동시에 여러 가지 일을 할 수 있어야 합니다. 미디어 인터뷰를 할 때에도 시간이 많지 않기 때문에 언제나 준비돼 있어야 하고요. 최신 사건과 뉴스를 놓치지 않는 것도 중요합니다. 또한 전세계적으로 일어나는 일들에 대해서 이해해야 하며, 논리적인 사고를 할 수 있어야 합니다.

지역사회와 팬들의 관심을 사로잡기 위해 퍼블릭스는 소셜미디어를 어떻게 활용하고 있나요?

퍼블릭스는 2011년에 페이스북 페이지를 시작했고, 트위터는 지난 2월에 시작했어요. 소셜미디어에는 이미 수많은 고객이 있었는데, 우리만 그 곳에 뛰어들지 않았다는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퍼블릭스는 보수적인 회사였기에, 제대로 하지 못할 것이라면 아예 시작조차 하지 않으려 했습니다. 이에 따라 먼저 소셜 네트워크 전략에 대해 공부하고 또 실행 할 다기능프로젝트팀을 만들게 됐습니다. 그 결과 현재 우리는 열정적이며 창조적이고 훌륭한 소셜미디어팀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들은 질문에 답하는 것이든 무언가를 제안하는 것이든, 또는 우리의 문화와 역사를 공유하는 것이든 간에 고객들과 소통하는 것을 즐기고, 사랑합니다.

퍼블릭스의 브랜드 확립에 있어서 PR의 역할은 무엇이었나요?

퍼브릭스라는 회사의 브랜드를 보호하고 알리는 데에 커뮤니케이션과 PR은 대단히 중요합니다. 미디어 파트너들, 지역사회 리더들 및 퍼블릭스의 고객과 관계를 쌓고 발전시켜나가는 것이 바로 PR 매니저가 할 일입니다. 따라서 공중과 관계를 맺고, 브랜드에 대한 신뢰와 충성도를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합니다. 고객의 충성도는 자발적인 브랜드 홍보대사와 지지자로 이어지므로 모든 기업은 이를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일반적인 사무 환경에서 근무하지 않는 여러 지점의 직원들과 접촉 하는 데 어떤 어려움은 없습니까?

저희는 5개의 주에 15만7000명이 넘는 직원과 1068개의 지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때문에 커뮤니케이션은 퍼블릭스에게 꼭 필요한 기능입니다. 퍼블릭스는 기업 커뮤니케이션과 비디오 제작을 비롯해 정부 관계, 미디어와 커뮤니티 관계, 소셜미디어와 소비자 관리, 스페셜 프로젝트(수상/기업 역사)를 담당하는 PR팀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모두 사내, 외부, 소비자를 비롯한 모든 공중과의 정보 교환에 성실히 임하고 있습니다.

퍼블릭스는 사회적 책임을 어떻게 실천하고 있나요?

퍼블릭스의 꾸준한 성공은 환경자원의 보존과 더불어 기업 사람들과 커뮤니티 그리고 비즈니스에 있습니다. 우선 환경 자원을 책임감 있게 사용하는 데 심혈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환경 친화적 상품들을 고객, 공급자, 소매업자, 직원들에게 제공함으로써 이와 같은 취지를 홍보 하는 것이죠. 또한 집에서 지속가능한 생활방식을 추구할 수 있도록 친환경 상품들과 포장 옵션에 대한 팁을 제공합니다.

미래 PR분야에 종사하고자 하는 분들께 조언을 한다면?

열정을 가지시기 바랍니다. 목적과 의도를 가지고 커뮤니케이션을 해야 합니다. 단순히 직업을 갖는 것이 아닌 자신만의 커리어를 쌓기 바랍니다. 

출처:Supermarket sweep: Publix’s Maria Brous on media and community relations, Amy Jacques, PRSA, 30, April,2013
*이 글은 서강대학교 PR클럽(PRidean)의 도움을 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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