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홍보 패러다임을 준비하며
새로운 홍보 패러다임을 준비하며
  • 배재형 (admin@the-pr.co.kr)
  • 승인 2010.08.24 12: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배재형 한국야쿠르트 홍보팀 과장

필자는 올해로 회사생활 11년차 과장이다. 식품회사에 입사해 영업부서와 지점 마케팅팀에서 4년, R&BD기획팀에서 4년, 홍보팀에서 3년을 생활했다. 돌이켜 보면 회사의 여러 업무를 맡으며, 바쁘게 일하다 보니 훌쩍 강산이 한 번 변했다. 그 11년 중에 홍보팀 업무와 R&BD기획팀에서의 연구홍보 업무까지 하면 7년 넘게 홍보와 관련한 업무를 하고 있는 셈이다.
그동안 홍보 업무를 하며, 나름 아쉬웠던 점이 있다면 홍보의 커뮤니케이션이 단편적이고 일률적이었다는 것이었다. 홍보는 사람간의 관계로 시작해 사람간의 관계로 끝난다는 생각으로 점심을 먹고, 술을 마시고, 커뮤니케이션을 해왔다. 이는 정말 중요한 홍보의 툴(Tool)이기는 하다. 그리고 ‘사람이 중요’하고 ‘인맥이 곧 능력’이라는 말도 진리다. 아마도 PR 3.0 시대에도 이러한 진리는 변함이 없을 것이다.

기본에 충실한 ‘크리에이티브 홍보’
하지만, 우리는 지금까지의 커뮤니케이션을 넘어 새로운 패러다임의 커뮤니케이션을 끊임없이 시도하고 추구해야 한다. 커뮤니케이션 방식은 마치 살아있는 생물과 같아서, 계속 발전하고 진화하기 때문이다. 올해 우리 회사 홍보팀도 업무모토를‘크리에이티브 홍보’정하고 새로운 커뮤니케이션을 시도하고 있다.
소셜미디어를 통한 e-PR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하기 위해 기업 블로그와 트위터를 구축해 운영 중이고, 다른 SNS와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과 같은 다양한 홍보 툴을 통한 커뮤니케이션을 준비 중이기도 하다. 그리고 정보 모니터링과 온라인 모니터링 시스템을 강화해 신속하고 폭넓은 모니터링 시스템을 활용하고 있다.
또한 MPR과 PR전략의 기획과 실행을 통해 정확하고 세분화된 PR를 전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는 홍보의 기존 사고나 고정관념을 끊임없이 변화시키고, 기존 인식을 세분화 시키려는 시도이다. 이 밖에도 홍보의 전반적인 업무 개선 작업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시키려고 작은 부분들까지 세심하게 수정하고 있다.
이렇게 다양한 커뮤니케이션을 새롭게 시도하며, 결국 또 다시 귀결되는 지점이 하나 있다. 아무리 혁신적인 커뮤니케이션을 시도할지라도 역시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람이라는 점이다. 그에 수반하는 신뢰와 정직, 진실성은 아마도 성공적인 커뮤니케이션의 기본일 것이다.새로운 홍보 패러다임을 준비하며, 기본에 충실한 홍보팀이 되길 바래본다. 기본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