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참여형 ‘소셜 절전캠페인’ 펼친다
국민참여형 ‘소셜 절전캠페인’ 펼친다
  • 강미혜 기자 (myqwan@the-pr.co.kr)
  • 승인 2013.06.25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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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로 25개 기업 및 기관 손잡아…300만명 이상 동참 기대

[더피알=강미혜 기자] 올 여름 최악의 전력난이 예상되는 가운데 SNS를 통한 국민 참여형 소셜절전캠페인이 25일부터 9월 말까지 3개월간 펼쳐진다.

캠페인은 매주 화요일 전력피크시간대인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3시간동안 가정과 사무실에서 △실내온도 26도 이상 유지하기 △불필요한 전등 끄고 플러그 뽑기 △출입문 닫고 냉방기 사용하기 △에너지 절약형 옷입기 △계단 이용하고 간판‧옥외조명 최대한 끄기 등 절전행동요령에 맞춰 이뤄진다.

▲ 25개 기업 및 기관이 sns를 통해 소셜절전캠페인을 펼치는 모습.

이번 절전캠페인은 한국전력공사와 외교부, 삼성에버랜드, 서울시 등 25개 기관 및 기업이 참여하며 이들 기관의 페이스북, 트위터, 미투데이 등 SNS 계정의 팬 수가 300만명에 달하는 만큼 국내 SNS 사상 가장 규모가 큰 공익 캠페인으로 눈길을 모으고 있다.

‘함께 아끼는 전기만큼 대한민국이 더 커집니다’는 공동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누구나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이번 절전캠페인에서는 ‘#모둠전’(모두를 위한 듬직한 전기) ‘#소셜절전캠페인’ ‘#절전’ 등의 해시태그를 통해 절전을 독려하는 한편, 참여하는 과정을 SNS에서도 검색해 볼 수 있다.

이번 소셜 캠페인을 제안하고 간사 역할을 맡는 한국전력공사는 화요일 절전캠페인을 진행하는 시간 동안 실시간 전력수급현황과 다채로운 절전요령과 상식 등을 제공하게 된다.

조환익 한국전력 사장은 “스마트폰과 SNS를 활용해 많은 기관과 기업들, 국민들이 힘을 모아 절전하고 격려하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여름철 전력 위기를 슬기롭게 이겨낼 것”이라며 “함께 전기를 아끼고 모으고 나눠쓰는 전기의 소중함을 느끼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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