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팅 강화하는 페이스북, 첫 CMO 선임
마케팅 강화하는 페이스북, 첫 CMO 선임
  • 강미혜 기자 (myqwan@the-pr.co.kr)
  • 승인 2013.08.05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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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소비자마케팅 총괄한 개리 브릭스 영입돼

[더피알=강미혜 기자] 페이스북이 마케팅 강화 차원에서 구글 기술마케팅 임원을 역임한 개리 브릭스(Gary Briggs. 사진)를 최고마케팅책임자(CMO)로 선임했다. 페이스북이 CMO를 두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브릭스는 2010년부터 페이스북 제품마케팅 부문을 맡아 온 에릭 안토노(Eric Antonow) 부사장을 대신해 마케팅을 총괄한다.

직책이 CMO로 바뀐 만큼 권한이나 역할도 확대돼 브릭스는 모든 페이스북 사용자를 비롯해 개발자와 마케터, 잠재 소비자 등을 위한 전방위 브랜딩 및 마케팅 활동을 이끈다. 동시에 제품 마케팅, 플랫폼 마케팅, 이벤트,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브랜드 마케팅, 콘텐츠 전략 등을 담당하는 각 팀도 관리 감독할 예정이다.

페이스북은 새로운 CMO 역할과 관련해 “페이스북은 단지 하나의 회사가 아니다. 전세계 10억명 이상의 페이스북 사용자들이 가장 관심 있는 친구들과 놀거리, 볼거리들이 연결된 곳”이라며 “여전히 매우 젊은 브랜드로서 (페이스북이) 갖고 있는 이같은 이야기들을 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브릭스 CMO는 페이스북 합류 전, 구글이 모토롤라 모바일 부문 계열사인 모토롤라 모빌리티(Motorola Mobility)를 인수한 지난해 모토롤라 모빌리티 최고 마케터로 일했다. 그에 앞서 구글에서 소비자 마케팅 부사장으로 검색과 커머스, 크롬, 구글플러스 등 구글의 모든 브랜드 마케팅을 이끌었으며, 이베이에서도 6년간 일하며 소비자 마케팅 부사장과 페이팔(PayPal) 글로벌 마케팅 총괄, 이베이 북미 CMO 등을 거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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