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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부 피해자 이용녀 할머니 별세…생존자 57명
위안부 피해자 이용녀 할머니 별세…생존자 57명
  • 더피알 thepr@the-pr.co.kr
  • 승인 2013.08.12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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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잇나우’는 온라인(Online)과 라잇나우(Right now)를 합친말로, 온라인 상에서 지금 가장 ‘핫(hot)’한 뉴스를 독자 여러분들께 전해드립니다.

[더피알=온라인뉴스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이용녀 할머니가 11일 별세하셨습니다. 이로써 정부에 등록된 위안부 피해자 234명 중 생존자는 57명으로 줄었습니다.

▲ 광복절을 앞둔 11일 오전 2시30분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용녀 할머니가 경기도의료원 포천병원에서 향년 87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경기 광주시에 있는 위안부 피해자 보호시설인 ‘나눔의 집’은 11일 오전 2시 30분 경기도 의료원 포천병원에서 노환으로 숨을 거뒀다고 전했습니다. 제68주년 광복절을 4일 앞둔 시점, 일본의 공식적인 사과를 끝내 받지 못하고 세상을 떠나서 더 큰 아쉬움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이 할머니는 일본군의 만행을 국제사회에 알리는 데 앞장서 왔습니다. 특히, 지난 2000년 도쿄에서 열린 일본군 성 노예 전범 국제법정에도 직접 참석해 증언하셨죠. 또 지난해 위안부 피해 할머니 9명과 함께 일본대사관 앞 소녀상에 말뚝을 세운 일본인 스즈키 노부유키를 고소하기도 했습니다.

경기 여주에서 태어난 이 할머니는 16살이 되던 1942년 일본에서 돈을 벌게 해주겠다는 말에 속아 미얀마 양곤으로 끌려가 4년간 일본군 위안부로 갖은 고초를 겪었습니다. 해방 이듬해인 1946년 부산항을 통해 귀국했지만 이후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와 척추관 협착증 등으로 힘겹게 생활을 이어나가셨죠. 1993년부터 나눔의 집에서 생활하시다가 여생을 자식과 보내고 싶다는 뜻에 따라 지난해 말 퇴소했습니다. 지병이 악화돼 지난달 병원에 입원한 이 할머니는 입원 열흘 만에 숨을 거두셨습니다.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는 오는 14일 주한일본대사관 앞에서 열리는 정기 수요집회에서 이 할머니를 기리는 행사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이용녀 할머니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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