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자임, ‘직원 건강 챙기고, 사회 건강도 챙기고~’
엔자임, ‘직원 건강 챙기고, 사회 건강도 챙기고~’
  • 강미혜 기자 (myqwan@the-pr.co.kr)
  • 승인 2013.08.12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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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체 CSR 프로젝트 ‘탐스런 정동길’ 시작…걷기-기부 연계

[더피알=강미혜 기자] 헬스 커뮤니케이션 전문 PR회사 더 커뮤니케이션즈 엔자임(이하 엔자임)이 이색 CSR프로젝트를 시작해 주목되고 있다.

엔자임은 최근 직원 건강과 사회공헌을 연계한 ‘탐스런 정동길-다 함께 걷자. 정동 한 바퀴(이하 탐스런 정동길)'를 진행하고 있다. 자체 CSR 프로젝트인 탐스런 정동길은 걷기를 통해 직원들의 건강을 챙기고, 걷는 과정을 통해 기부를 실천하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엔자임 관계자는 “그간 국제안과의료봉사단체 비젼케어서비스, 난민인권센터, 충북 괴산 여우숲 브랜딩 작업 등 크고 작은 일에 재능기부를 했던 적은 있지만 이렇게 자체적으로 CSR활동을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고 말했다.

▲ 엔자임 직원들이 자체 csr 프로젝트 '탐스런 정동길'을 준비하며, 걷기를 위해 전체 지급된 탐스슈즈를 들어 보이고 있다.

탐스런 정동길은 총 3단계의 기부로 구성된다. 먼저 한 켤레를 사면 한 켤레가 자동 기부되는 탐스슈즈(TOMS SHOES)가 전 직원에게 지급된다. 이에 착안해 프로젝트 이름도 탐스슈즈를 신고 아름다운 정동길을 걷자는 의미의 '탐스런(TOM'S RUN) 정동길'로 정했다는 설명.

이어 2단계로 IT기반 헬스케어 기업 눔(Noom)이 개발한 기부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빅워크(Bigwalk)'를 다운받아, 걷는 거리와 칼로리 소모를 측정하며 기부에 동참한다.

마지막으로는 직원들이 1km 걸을 때 마다, 1만원 씩 회사에서 '건강 사회공헌 기금'을 조성한다. 이는 연말에 직원들의 투표를 거쳐 건강과 관련해 어려움에 처해있는 이웃을 돕거나, 사회의 건강 문제를 해결하는 캠페인에 사용하게 될 예정이다. 엔자임은 1차 목표로 421.95km를 걸어 총 421만9500원의 기금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걷기 코스는 엔자임 사무실이 위치한 서울 중구 정동길 근처로, △정동길 △덕수궁길 △경희궁길 등 3개로로 이뤄졌다. 직원들은 점심시간은 물론 휴식이나 걷기가 필요할 경우 아무 때고 해당된 코스 중 하나를 걷고 회사에 설치된 게시판에 자신이 걸은 거리만큼 표시하면 된다.

엔자임 김동석 대표는 “건강 관련 마케팅 커뮤니케이션을 전문으로 하는 회사답게 엔자임의 다양한 복지 혜택은 직원들의 건강과 강하게 연계되어 있다”고 이번 CSR활동을 소개하면서 “사회공헌 역시 외부 공중에 더 초점을 맞추는 대기업의 사회공헌 활동과는 달리, 내부직원들의 혜택을 통해 그 영향력이 외부에도 미치게 하는 방향으로 기획했다”고 의미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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