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자소서’만 보고 인재 뽑는다
기아차, ‘자소서’만 보고 인재 뽑는다
  • 조성미 기자 (dazzling@the-pr.co.kr)
  • 승인 2013.08.22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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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량 중심의 채용 프로그램 ‘커리어 투어’ 도입

[더피알=조성미 기자] 기아자동차가 ‘자신만의 이야기’를 지닌 인재를 찾는다.

기아차가 하반기 채용에서 스펙과 상관없이 자기소개서만으로 선발하는 전형을 도입한 것. 

스팩만능주의에 따른 과다 경쟁 및 비용지출을 줄일수 있다는 차원에서 재계 및 취업가의 눈길을 끈다.

기아차는 이번 하반기 공채부터 지원자의 역량을 중심으로 평가하는 새로운 채용 프로그램 ‘커리어 투어’를 도입해 대졸공채, 인턴 채용, ‘스카우트-K’ 등 3가지 부문의 인재 채용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인턴 채용 서류전형에서 일정비율을 스펙과 상관없이 자기소개서만으로 선발하는 것. 자기소개서가 중요해진 만큼 기아차는 자유롭게 끼와 창의력을 뽐낼 수 있도록 UCC나 PPT 형식의 자기소개서를 제출할 수 있도록 형식을 파괴했다.

또한 이렇게 선발된 인턴은 현장실습평가와 합숙 면접 등 심도 있게 평가, 정규직 채용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더불어 스펙을 배제하고 ▲자동차 파워 블로거 및 자동차 경진대회 입상 경력 등의 자동차 마니아 ▲교통사고 유자녀 등 테마 별로 자격 요건을 충족시키는 인재를 수시로 선발하는 프로그램 ‘스카우트-K’를 이번에 처음 도입했다.

틀을 깨고 우수 인재 찾기에 나선 기아차는 다음달 3~4일 서울 올림픽공원 K-아트홀에서 채용 설명회와 잡페어를 결합한 ‘K-토크’를 진행한다.

‘K-토크’는 실제 면접관이 참관하는 공개 모의 면접과 릴레이 강연, 선배 사원과의 자기소개서 작성, 면접 상담, 3분 스피치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참가신청은 9월2일까지 기아차 펀기아 사이트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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