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피알=강미혜 기자] 팔도의 컵라면 제품 ‘왕뚜껑’의 ‘베가 사랑’이 계속해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스마트폰 베가 아이언 패러디 광고로 눈길을 사로잡은 데 이어, 최근엔 아예 베가 아이언 2대로 광고를 촬영해 후속광고로 내보내는 등 서로 간 ‘끈끈한 우정’(?)을 과시하고 있다.

새 광고는 왕뚜껑의 제품 장점을 어필하는 동시에 베가 아이언까지 홍보한다.

광고 첫 장면부터 베가 아이언으로 왕뚜껑 광고를 촬영하는 모습을 직접 노출시키고 있는 것. 이를 통해 왕뚜껑 제품의 ‘뚜껑’이라는 장점과 베가 아이언의 우수한 카메라 기능을 동시에 어필하고 있다.

팔도 관계자는 “베가 아이언 광고를 패러디하면서 두 회사간 많은 얘기가 오갔다. 그러던 중 우리쪽에서 이번엔 배가 아이언으로 광고 촬영을 해보고 싶다는 제안을 한 것”이라며 “새 광고 콘셉트와도 맞고, 앞서 베가 아이언 패러디광고가 많은 화제를 낳은 데 대한 일종의 ‘보은’ 성격도 있다”고 말했다.

앞서 선보인 아이언 패러디 광고 만큼은 아니지만, 새 광고 역시 재미있다는 반응이 많다는 설명이다.

한편, 왕뚜껑을 새롭게 리뉴얼하며 선보인 베가 아이언 패러디 광고는 유튜브에서 50만건의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 이에 힘입어 6~7월 왕뚜껑 판매율은 전년 동기 대비 30% 이상 증가했다.
 

강미혜지면과 온라인 사이에서 적절한 균형점을 찾고 있습니다.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