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터 71% “소설미디어 활용”
마케터 71% “소설미디어 활용”
  • 강주영 기자 (kjyoung@the-pr.co.kr)
  • 승인 2010.09.08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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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미디어의 홍보나 광고 효과가 아직 정확히 검증되지 않고 있음에도 소셜미디어가 홍보 및 마케팅 도구로 점점 널리 활용되고 있다. 효과 측정 방법을 떠나 소셜미디어가 여론 형성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점에서 그 영향력은 적지는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

이 같은 점으로 인해 전문가들이 앞으로 소셜미디어가 홍보나 광고를 위해 보다 적극적으로 활용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으며 기업이나 단체 등이 소셜미디어 활용 방안에 고심하고 있는 가운데 글로벌 PR전문지 PRWeek와 커뮤니케이션 연구기업 MS&L Group이 소셜미디어 관련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가 눈길을 끈다.

PRWeek와 MS&L Group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설문에 응한 마케터 중 71%가 마케팅 효과를 높이기 위해 소셜미디어를 사용하고 있다. 그중 소셜 네트워크를 사용하는 응답자가 48%로 가장 많았고 블로그(34%), 디지털 비디오와 오디오(32%) 트위터 같은 마이크로 블로그(26%) 등의 순이었다.

소셜미디어 활용도, 소셜 네트워크-블로그-디지털 매체 순

또한 현재 소셜미디어를 PR이나 커뮤니케이션, 광고 관련 부서에서 주로 관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셜미디어를 PR 및 커뮤니케이션 담당 부서에서 관리하는 업체가 30%, PR과 광고를 같이 담당하는 부서에서 관리하는 업체 역시 30%인 것으로 조사됐다. 22%는 광고부서가, 8%는 디지털·IT부서가 담당하고 있으며 소셜미디어 그룹과 별개의 부서는 4%, 기타 부서는 7%로 집계됐다.

눈에 띄는 점은 앞으로 소셜미디어를 담당하게 될 부서는 PR 및 커뮤니케이션 담당부서가 20%로 나타나며 지금에 비해 10%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 반면, 32%는 PR·광고 부서에서, 21%는 광고부서에서 소셜미디어를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대답했다.

소셜미디어 트렌드에 대해 알게 되는 경로를 묻는 질문에 회사에서 동료들과 대화나 토론하면서라고 대답한 응답자가 46%로 가장 많았다. 컨퍼런스나 웹세미나(webinar) 등을 주최하는 업체를 통해서라고 밝힌 응답자는 33%였다. 26%는 자녀, 18%는 대행사로부터라고 답했다. 16%는 회사 내 소셜미디어 교육에 참가해, 13%는 배우자를 통해 소셜미디어 정보를 얻고 있다.

한편 이번 조사 결과는 지난 6월 1일부터 9일까지 5949명의 마케터들에게 이메일로 질문을 보낸 뒤 응답한 262명의 마케터들의 대답을 집계, 분석한 내용이다.

강주영 기자 kjyoung@the-p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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