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시각장애인용 ‘책 읽는 스마트폰’ 1500대 기증
LG전자, 시각장애인용 ‘책 읽는 스마트폰’ 1500대 기증
  • 박형재 기자 (news34567@nongaek.com)
  • 승인 2013.10.15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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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직원 봉사단 사용법 강의까지…‘AS’ 확실히

▲ lg전자 직원들이 시각장애인들에게 ‘책 읽어주는 폰’ 사용법을 알려주고 있다.(사진=lg전자)
LG전자가 시각장애인 전용 휴대폰 ‘책 읽어주는 폰’을 신제품으로 개발해 연말까지 1500명에게 기증하겠다고 밝혔다.

LG전자는 15일 시각장애인의 날을 맞아 서울시 강남구 하상장애인복지관에 시각장애인을 초청해 ‘책 읽어주는 폰’ 기증식을 열었다. LG전자 임직원 봉사단이 휴대폰을 전달하고 사용법을 강의했다.

이 휴대폰은 사용자가 화면 위에서 손가락으로 터치한 글자나 버튼을 음성으로 읽어주는 ‘토크백’ 기능이 강화됐다.

한글, 외래어, 특수문자 등을 더욱 정확하게 읽어 주도록 개선했으며, 음성의 속도와 높낮이를 5단계로 만들어 개인이 설정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특히 시각장애인의 스마트폰 사용행동 패턴을 분석, 단축키 및 터치제스처 등을 최적화해 사용편의성을 높였다. 홈키를 연속으로 세 번 누르면 음성안내 기능을 즉시 설정·해제 할 수 있어 편리하다.

저시력자가 개인의 시력과 가장 적합한 화면 채도와 명도를 선택할 수 있도록 ‘화면색상반전’ 기능도 탑재했다.

LG 상남도서관에서 운영하는 ‘책 읽어주는 도서관’ 앱을 적용해 7500여 권의 음성도서도 청취할 수 있다.

LG전자 경영지원부문장 남상건 부사장은 “LG전자의 차별화된 기술 리더십을 활용해 LG만의 나눔 활동을 실천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기사제공 논객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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