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쿠르트, 프로야구 스폰서 1000억 효과
한국야쿠르트, 프로야구 스폰서 1000억 효과
  • 강미혜 기자 (myqwan@the-pr.co.kr)
  • 승인 2013.12.09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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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선호도 24%↑ 건강기업 상기도 37%↑

[더피알=강미혜 기자] 한국야쿠르트가 2013 프로야구 후원 효과를 톡톡히 누렸다. 기업 브랜드에 대한 직·간접적 광고효과는 물론, 기업 선호도도 대폭 상승했다.

한국야쿠르트는 올해 프로야구 타이틀 스폰서를 진행한 결과, 스폰서 이전에 비해 기업 선호도 23.8%, 건강기업으로의 상기도 37.5% 각각 상승했다고 9일 밝혔다.

특히 프로야구 타이틀 제품인 세븐의 브랜드 인지도가 38.2% 신장해 세븐 출시 1년 만에 1000억 브랜드로가 되는 데에 상당한 기여를 했다는 자체 평가다.

미디어 리서치 전문기관인 SMS 리서치앤컨설팅 조사에 따르면, 한국야쿠르트는 프로야구 타이틀 스폰서를 통해 약 1034억원의 후원효과를 기록했다.

이는 TV중계, TV스포츠뉴스, 프로야구 전문프로그램, 신문, 인터넷 등의 매체에서 노출 빈도, 노출 시간을 돈으로 환산한 결과다.

한국야쿠르트는 이번 타이틀 스폰서 진행의 성공 이유로 높은 관람객 수를 꼽고 있다. 2013 한국프로야구가 역대 3번째로 많은 674만명의 관객을 기록한 가운데, 시즌 내내 치열한 순위 경쟁으로 많은 이슈를 양산해냈기 때문.

한국야쿠르트 측은 “올해는 20~30대 관중들이 70%에 달할 정도로 젊은 팬들이 야구장을 많이 찾아 젊은 고객들과 소통하고자 했던 기대에 맞아 떨어졌다”고 봤다.

야쿠르트아줌마 72% “프로야구 타이틀 스폰서 덕 봤다”

이러한 ‘프로야구 효과’는 제품을 직접 판매하는 야쿠르트아줌마들이 가장 먼저 체감했다는 설명이다. 프로야구 후원이 7even 등 제품 판매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냐는 질문에 야쿠르트아줌마 72%가 긍정적인 답변을 보였던 것.

실제 한국야쿠르트는 올 시즌 다양한 방식으로 야구팬들과 소통하려는 노력을 펼쳤다. 먼저 발효유 세븐의 패키지에 9개의 구단 유니폼을 입혔으며 프로야구 미디어데이, 올스타 전 등 주요 행사에서 다양한 이벤트로 즐거움을 배가시켰다.

야쿠르트아줌마들도 야구장에서 깜짝 시구를 보이며 활약한 가운데, SNS 채널도 프로야구의 열기를 확산시키는 데 가세했다. 한국야쿠르트가 공식 트위터(@yakultsweety)에서 진행한 구단별 응원전에는 4만여명의 팬이 응원 메시지를 보냈으며, 페이스북과 블로그도 야구장의 생생한 분위기를 전달했다.

한국야쿠르트 정길연 마케팅 이사는 “대중들에게 사랑받는 프로야구 스폰서를 통해 기업이미지와 브랜드이미지를 제고한 것이 세븐에 대한 관심과 사랑으로 돌아왔다”며 “앞으로도 고객들과 소통할 수 있는 스포츠 마케팅을 다양하게 펼쳐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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