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뉴스9, MBC 뉴스데스크 턱밑 추격
JTBC 뉴스9, MBC 뉴스데스크 턱밑 추격
  • 강미혜 기자 (myqwan@the-pr.co.kr)
  • 승인 2014.04.29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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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첫 시청률 5% 돌파…손석희 파워 어디까지?

[더피알=강미혜 기자] 손석희 앵커가 진행하는 ‘JTBC 뉴스9’이 시청률 5%를 돌파했다. 이로써 JTBC 뉴스9은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같은 날 방송된 ‘MBC 뉴스데스크’(5.6%)를 턱밑까지 추격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9일 JTBC 뉴스9의 시청률은 5.061%(유료방송가구 기준)를 기록했다. JTBC 방송 사상 시청률 5%대 진입은 이번이 처음.

▲ 28일 jtbc 뉴스9 방송 영상 화면 캡처.

이날 JTBC 뉴스9은 세월호 사태와 관련, △민간업체 ‘언딘’이 민간잠수사들의 첫 시신 발견을 자신들의 ‘성과’로 포장한 정황 △ 세월호 침몰 직전 15분 영상을 전문가들과 분석 △세월호 침몰 사고에서 조명받지 못한 단원고 학생 외 희생자 유족 심경 등을 집중적으로 다뤘다.

JTBC 뉴스9의 무서운 상승세는 시청률 면에서 지상파방송사 메인뉴스를 위협하는 수준이다. 실제 같은 날 MBC 뉴스데스크는 5.6%를 SBS 8시뉴스는 6.0%를 각각 나타냈다.

김성해 대구대 신문방송학과 교수는 “지상파와 비교해 신생채널인 종편은 뉴스 인력과 노하우 면에서 차이가 엄청나다”며 “이런 상황에서 JTBC가 무서운 기세로 올라오고 있다. 국내 방송지형이 달라질 수도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JTBC 뉴스9은 세월호 침몰 사고와 관련해 깊이 있는 뉴스로 시청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1~2%대에 머물렀던 뉴스 시청률이 세월호 사고 이후 3%대 후반으로 뛰어올랐으며, 지난주 4%대를 넘더니 급기야 5%대까지 치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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