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브릿지(컴Bridge)’ 사업 지원...국내 기업 최초
[더피알=안선혜 기자] 효성이 중증장애인 일자리창출 사회적기업인 에덴복지재단의 ‘컴브릿지(컴Bridge)’사업을 지원한다.
컴브릿지는 폐기 및 일반 매각처리 되는 컴퓨터·모니터·프린터 등의 전산기기를 수거해 재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으로, 국내 기업 가운데는 효성이 처음 후원하는 것이다.
에덴복지재단은 이 사업에서 수거 기기정리, 부품 분해 작업 등에 중증장애인을 채용해 일자리를 제공한다.
재활용이 가능한 전산기기의 경우 사전에 기부처로 지정한 장애인직업재활시설·사회적기업·어린이보호시설·국제구호단체 등에 기부한다.
효성은 이날 에덴복지재단과 협약식을 체결하고 교체·재활용 또는 폐기 대상인 컴퓨터·모니터 등의 전산자재 약 800대를 기증했다.
회사 관계자는 “우리나라에서 연간 350만대의 중고 컴퓨터가 버려지지만 재활용률은 10%에 그치고 있어 ‘컴Bridge’ 사업은 재활용 가능한 자원을 수거해 자연도 지키고, 장애인 일자리도 창출하는 선순환을 할 수 있다는데 그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효성은 지난 2011년부터 사회적기업들에게 지원금 전달 및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해오고 있다. 2013년 9월에는 은평구 증산동에 국내기업으로는 최초로 장애인 일자리 창출 사회적기업인 ‘굿윌스토어 효성1호점’을 설립, 지난 5월 구매고객 1만명을 돌파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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