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세법, 쉬운 동영상 강의로 한 발짝 가까이~
어려운 세법, 쉬운 동영상 강의로 한 발짝 가까이~
  • 조성미 기자 (dazzling@the-pr.co.kr)
  • 승인 2014.08.11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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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부, 설민석 강사와 세법 개정안 사전 홍보 활동

[더피알=조성미 기자] 기획재정부가 개정된 세법의 이해를 돕기 위한 8분39초짜리 동영상 강의를 선보였다.

공개된 영상은 영화 <명량>과 <역린> 등의 스페셜 강의로 유명한 한국사 전문가 설민석 강사가 들려주는 역사 속 세법이야기를 콘셉트로, 세법이 얼마나 중요한지 또 세법에 대한 관심이 왜 필요한지에 대해 함께 생각해보자는 내용을 담았다.

영상 속 설민석 강사는 “역사적으로 세금이 잘 걷히고 잘 쓰이면 부국강병하지만, 그 반대이면 망국으로 치달을 정도로 중요한 것이 세법”이라며 세법 강좌를 제작하게 된 배경을 설명한다.

이어 고조선 때부터 시작된 우리나라 조세 역사에서 중요한 내용을 짚어간다. 삼국시대에 도입된 전세, 역, 공남 등의 체계적인 세금제도가 조선후기까지 이어져 오며, 화폐로 세금을 걷게 된 갑오개혁의 조세금난화에 대해 소개한다.

더불어 조세평등주의를 실현하려 노력한 세종대왕의 연분 9등법, 영조의 균역법, 광해의 대동법 등을 이야기하고, 과도한 세금 부담으로 반란이 일어났던 로마제국, 몽골제국의 예를 들어 세법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이 동영상 강의를 제작한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세법이라고 하면 국민들이 어렵게 받아들이고 그 양도 방대해 멀게 느껴지는 것이 사실”이라며 “최근 동영상 강의로 뛰어난 홍보효과를 내고 있는 설민석 강사와 함께 세법 개정안의 발표에 앞서 사전 홍보를 진행, 국민들에 한 발짝 다가가고자 했다”고 기획 의도를 밝혔다.

이러한 취지에 맞춰 기재부는 국민들이 세법 개정안에 대해 좀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활기찬 경제’와 ‘공평한 과세’를 키워드로 2014년 세법개정안의 취지를 설명하는 동영상 홍보물도 함께 제작해 공개하는 등 동영상을 활용한 홍보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기재부는 “국민들이 세법에 대한 관심을 가져야 발전할 수 있기 때문에 기재부의 여러 정책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재미있고 보기 쉬운 동영상으로 제작하고 있다”며 “이렇게 제작한 영상을 지하철 광고 및 SNS 채널을 통해 적극 홍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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