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 저널리즘 시대, 진화하는 온라인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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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피알 (thepr@the-pr.co.kr)
  • 승인 2014.10.19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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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스터디] 업계 트렌드에 큰 관심…보도자료 신뢰도 여전

[더피알=송민영] 과거 PR인들이 회사 웹사이트에 보도자료 목록을 게시하려면 시스템을 잘 아는 기술팀에 의존해야 했다. 하지만 지금은 콘텐츠 관리 시스템(CMS) 도입과 기술적 편리로 자료 업데이트는 물론 이메일 배포, 내용 편집 등 여러 면에서 한층 수월해졌다.

단순히 보도자료 보관소 역할을 하던 것이 기술을 통해 회사의 모든 보도 관련 자료를 관할하는 커뮤니케이션 센터이자 온라인 뉴스룸으로 진화되고 있는 것이다. 실제 많은 기업에서 블로그와 소셜미디어 콘텐츠 또한 미디어센터에 통합시키고 있다.


다양한 디지털 커뮤니케이션은 회사의 이야기를 효과적으로 전달함으로써 소비자 참여와 충성도를 이끌어낸다. 그리고 이 같은 의도를 갖고 기업이 흥미로운 콘텐츠를 제작, 배포하는 ‘브랜드 저널리즘’을 지향하는 사례도 점차 늘고 있다. (관련기사: 기업미디어의 새 흐름, ‘브랜드 저널리즘’)

조직의 목적에 따라 브랜드화된 콘텐츠를 온라인 뉴스룸의 일부로, 혹은 뉴스룸과는 독립적으로 웹사이트에 게시하는 것이다. 코카콜라, 레드불, 아디다스 등이 온라인 상의 브랜드 저널리즘을 다양한 단계까지 끌어올리고 있는 대표적인 기업들이다. (관련기사: 해외 사례 통해 본 ‘브랜드저널리즘’)

온라인 뉴스룸 인식

2014 비즈니스와이어 미디어(BusinessWire Media)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온라인 뉴스룸은 회사 홈페이지 다음으로 기자들이 가장 중요시 여기는 최종 목적지로 나타났다.

조사에 참여한 북미 기자들 300명 중 60% 이상이 온라인 뉴스룸 상의 편집물에 포함된, 브랜드(기업)에서 직접 작성한 기사 형태의 콘텐츠를 선뜻 수용한다고 답했다. 다만 부정적인 응답을 한 7%는 여전히 브랜드화된 기사를 크게 신뢰하지 않았고, 24%는 회사에서 발행한 글이나 기사에 대해 그다지 신경 쓰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브랜드 콘텐츠에서 가장 흥미로운 영역으로는 업계 트렌드, 상품 및 서비스, 이벤트, 금융, 경영진 관련 기사 등이 꼽혔다. 또한 회사의 비즈니스(28%)와 관련된 이야기에도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인기 있는 보도자료

주목할 점은 기업의 커뮤니케이션 형태가 변화하고 있지만 여전히 보도자료에 대한 신뢰나 선호도가 높다는 점이다.

회사가 내놓는 브랜드 기사를 수용하는 추세지만, 조사에 응한 기자들의 90%는 온라인 뉴스룸에서의 ‘보도자료’를 가장 적합한 형식의 콘텐츠로 지목했다. 또한 응답자의 절반 이상이 PDF 형식보다는 HTML이나 text 형식으로 보도자료를 선호하고 있었다.

아울러 온라인 뉴스룸 내부에서 가장 수요가 많은 형식의 콘텐츠는 속보(87%)였으며, 미디어 관련 정보(80%), 대차대조표·손익계산서 등이 담긴 ‘팩트 시트(Fact Sheet)’(69%), 이미지(63%), 언론자료집(53%), 회사 임원진들의 전기(52%)와 같은 자료였다.
 

Online Newsrooms and Brand Journalism: Survey Shows Media Acceptance of Corporate Storytelling in Press Centers. By Ibrey Woodall, PRSA. August 1st, 2014.
*이 글은 서강대학교 PR클럽(PRidean)의 도움을 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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