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딸 힘내”…다나와의 ‘1석3조’ 사회공헌
“우리딸 힘내”…다나와의 ‘1석3조’ 사회공헌
  • 문용필 기자 (eugene97@the-pr.co.kr)
  • 승인 2014.11.17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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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기업 및 소외계층 여성 대상, 사측 “새로운 흐름 만들고파”
▲ (사진제공:다나와)

[더피알=문용필 기자] 전자제품 가격정보 비교사이트로 유명한 ‘다나와’가 여성을 대상으로 한 사회공헌활동에 나섰다. 사회적기업 및 소외계층 여성들이 주 타깃이다.

다나와는 최근 ‘우리딸 힘내’라는 이름의 캠페인을 시작했다. 해당 캠페인은 소녀가장 등 소외계층 여성과 여성 관련 사회적기업 등 사회 전반의 관심이 필요한 대상을 정기적으로 선정, 지원하는 성격을 띄고 있다.

네티즌들이 ‘우리딸 힘내’ 홈페이지(nanum.danawa.com)의 ‘나눌쇼핑’ 코너를 통해 구매한 제품의 판매액 일부가 이들을 위해 쓰이게 된다. 해당 사이트를 통해 캠페인 주인공에게 응원 댓글을 단 네티즌에게는 추첨을 통해 사회적기업이 생산한 제품이 제공된다.

즉, 도움이 필요한 캠페인 주인공에게는 후원을, 네티즌들에게는 사회공헌활동 참여 기회를, 그리고 사회적 기업에게는 매출 증대를 가져다주는 1석3조의 아이디어가 녹아있는 것. 다나와 측은 경쟁력 있는 사회적 기업의 참여를 지속적으로 장려해 하나의 사회공헌 플랫폼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 다나와 관계자는 <더피알>과의 통화에서 “사회적으로 지원이 필요한 소녀가장 같은 분들을 중점적으로 지원하는 (사회공헌)사업이 많지 않다”며 “하나의 (새로운 사회공헌) 흐름을 만들고 싶다”고 전했다.

소비자들 사이에서 ‘다나와’하면 PC 등 전자제품 이미지가 강한 것이 사실이다. 언뜻 소외계층 여성 지원이라는 이번 캠페인의 성격과는 거리가 있어 보일 수 있다.

하지만 다나와는 여성전문 포털 사이트 ‘마이클럽’을 운영하고 있고, 육아나 웨딩 관련 어플리케이션을 출시하는 등 진작부터 여성과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다는 게 사측의 설명이다.

다나와 관계자는 “그간 PC 기증 등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왔다”며 “계열사의 사회공헌 활동을 늘리고자 (힘내라 우리딸) 캠페인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한편, 다나와는 ‘우리딸 힘내’ 캠페인 론칭을 기념해 응원편지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홈페이지를 통해 엄마와 언니 등 주변 지인들에게 공개안부 메일을 보내는 형태로 참여할 수 있다. 응원편지 1통 당 100원의 지원금이 적립되며 참가자 중 100명을 추첨해 텀블러를 제공한다. 해당 이벤트는 다음달 1일까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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