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S애드, 중국판 카카오톡 ‘위챗’에 입점
HS애드, 중국판 카카오톡 ‘위챗’에 입점
  • 안선혜 기자 (anneq@the-pr.co.kr)
  • 승인 2015.07.21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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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마케팅 채널 ‘한즈멍’ 오픈, 중국 진출 국내 기업 지원사격

▲ 한즈멍에 개설된 풀무원 모바일 쇼핑몰.

[더피알=안선혜 기자] 올해 설립 20주년을 맞이한 HS애드 북경법인이 중국 최대 모바일 메신저 위챗(微信·웨이신)을 기반으로 모바일 마케팅 채널 ‘한즈멍(韓之盟·한지맹)’을 오픈했다.

이용자가 6억명에 달하는 위챗은 SNS, 전자지불, 모바일 쇼핑, 게임 퍼블리싱, 콜 택시 호출 등 중국 소비자들의 모바일 라이프 스타일을 대표하는 앱 중 하나이다. 국내로 따지자면 카카오톡과 흡사하다.

국내 광고회사 중 중국 내 모바일 마케팅 플랫폼을 개설한 곳은 HS애드가 처음으로, 한즈멍의 주 타깃은 중국에 진출하는 한국기업이다. 위챗 내 모바일 홈페이지와 모바일 쇼핑몰을 손쉽게 개설해준다.

위챗 페이먼트(微信支付·위쳇즈푸), 알리바바의 알리페이(支付寶·즈푸바오)를 비롯해 은련(銀聯·유니온페이) 등 중국의 대표적인 전자 지불 수단을 한즈멍 내에서 모두 사용할 수 있어 브랜딩을 넘어 직접적인 상점 운영 및 판매까지 원스톱으로 가능하다.

모바일 메신저 기능을 활용한 1:1 CS 상담이 가능하며, 이미 농심, 풀무원, 라푸마 등의 브랜드들이 한즈멍을 통해 중국 현지 마케팅에 활용하고 있다.

중국 쇼퍼들의 제품 구매 과정을 빅데이터화해 기업이 원하는 시점 및 정확한 타깃에 적합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게 HS측의 설명이다.

HS애드 북경법인은 한즈멍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즈멍 한류 포탈 사이트’도 오픈할 계획이다.

별도의 모바일 한류 포털 사업을 통해 중국 내 판로 확대를 꾀하는 한국 기업 제품의 홍보와 자연스러운 제품 판매 유통 기능까지 담당할 예정이다.

특히 한류 포탈 운영을 위한 안정적인 콘텐츠 공급 및 제작을 위해 재중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kocca)과 전략적 협력 방안을 모색 중이다. 한즈멍 포털은 한국 여행, 패션, 제품리뷰, 건강, 문화 카테고리에서 한류를 대표하는 콘텐츠들을 모바일 매거진 방식으로 서비스한다.

김명기 HS애드 법인장은 “이제 위챗 기반 마케팅은 중국 광고의 상식이며, 한즈멍은 중국 진출의 걸림돌인 막대한 광고, 유통 비용 장벽을 해결하는 확실한 대안이자 교두보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한즈멍 한류 포탈 사이트’ 이미지. 냉면 비교 포스팅(왼쪽)과 제주도 소개 콘텐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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