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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소 손짜장’ ‘샤이니 탄산수’…마트상품에도 아이돌 바람
‘엑소 손짜장’ ‘샤이니 탄산수’…마트상품에도 아이돌 바람
  • 문용필 기자 (eugene97@the-pr.co.kr)
  • 승인 2016.03.02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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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SM과 손잡고 콜라보 제품 출시 “콘텐츠 다양화 위해”

[더피알=문용필 기자] 이마트가 SM엔터테인먼트와 함께 라면과 초콜릿 등 아이돌 PL상품을 출시했다. 양사의 콜라보레이션은 국내 굴지의 유통기업과 연예기획사가 손잡았다는 점에서 관심을 모은다.

이른바 ‘아이돌 굿즈’가 판매되는 것은 새삼 놀라운 일이 아니지만, 이번에 나온 제품군이 그간 굿즈의 영역과는 멀어보였던 가공식품이라는 점에서도 이채롭다.

▲ 이마트와 sm엔터테인먼트의 콜라보레이션으로 출시된 exo라면 3종. 이마트 제공

이마트는 전국 140여개 점포와 온라인 몰에서 ‘이마트 X SM 콜라보레이션’ 상품 판매를 오는 3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SM과 손잡은 것과 관련, 이마트 관계자는 <더피알>과의 통화에서 “글로벌 팬수 등 규모를 봤을 때 콘텐츠가 다양하다고 판단했다. (연예 기획사 중) 역사도 깊고 한류 아이돌 파워도 강하다. 이는 업계에서 인정하는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SM의 경우 콘텐츠 사업을 많이 하고 있는데 (유통) 판로가 부족하고, 이마트는 판로는 충분하지만 콘텐츠의 다변화가 필요했다”고 덧붙였다. 즉, 양사의 부족한 점을 보완하는 측면에서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진 셈이다.

새롭게 선보이는 제품들은 ‘엑소(EXO) 손짜장’, ‘슈퍼주니어 하바네로 라면’, ‘동방신기 트러플로즈 초콜릿’, ‘소녀시대 팝콘’, ‘샤이니 탄산수’ 등 총 14종으로 모두 SM엔터테인먼트를 대표하는 아이돌 스타들의 이름이 사용됐다.

첫 번째로 공개된 제품은 이른바 엑소라면 3종 세트다. 손짜장과 손짬뽕, 볶음짜장면이 그것. 해당 제품들에는 모두 엑소 고유의 로고가 새겨져 있다.

눈길을 끄는 대목은 멤버들의 사진이 제품 포장에 인쇄돼 있지는 않다는 점이다. 그간 연예인이나 쉐프 같은 유명인들의 이름을 내걸고 출시됐던 PL제품들에는 대부분 해당 인물의 사진이 크게 인쇄돼 있었다는는 점을 생각하면 다소 의아하게 비쳐질 수도 있다.

이에 대해 이마트 관계자는 “작은 매장은 4만여개 이상, 큰 점포는 7만~10만여개의 상품이 들어가 있다. 전용공간에서 진열한다면 문제가 없겠지만 이렇게 많은 상품이 있는 공간에서 진열했을때 인물의 이미지가 들어간 것은 오히려 가독성이 떨어진다”고 말했다.

또한 “최근에는 아이돌 스타들은 각자 저마다 브랜드처럼 사용되는 로고들이 있다”며 “이를 조직화해 상품(패키지에) 녹였을 때 가장 깔끔하고 가독성이 높다는 부분을 (디자인) 전문가 집단에서 결정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대형 마트와 연예기획사의 콜라보레이션이라는 측면에서 업계의 주목을 받을만 하지만 특별한 마케팅이나 프로모션 활동은 없을 것이라는 입장이다.

회사 관계자는 “진열이나 시식 등 기존에 진행하던 PL상품 프로모션 툴의 영역 안에서 (마케팅이) 진행 될 것”이라며 “1차 상품 론칭 이후 별도의 고객반응이나 평가가 있다면 수정·보완될 수도 있지만 옥외광고 등 다른 프로모션은 진행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마트와 SM 콜라보레이션 제품들은 앞으로도 계속해서 나올 예정이다. 이마트 관계자는 “올 상반기 안에 40여개 제품을 론칭하는 것이 계획”이라며 “이번에 선보인 14종 외에 나머지 제품은 5~6월 중에는 출시되지 않을까 싶다. 대상이 되는 (아이돌)그룹도 추가로 늘어날 수 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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