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노트7 제품광고 내린 삼성, 사과광고 게재
갤노트7 제품광고 내린 삼성, 사과광고 게재
  • 문용필 기자 (eugene97@the-pr.co.kr)
  • 승인 2016.09.14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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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해결에 최선 다하겠다”…20일부터 배터리 충전 제한 업데이트

[더피알=문용필 기자]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7(이하 갤노트7)의 발화 및 리콜 사태와 관련, 신문광고를 통해 대국민 사과를 했다. 이달 초 전량 교체 결정과 지난 10일 사용중단 권고에 이어 갤노트7 논란에 대한 세 번째 공식입장 발표다. ▷관련기사: 삼성, ‘갤노트7’ 전량 신제품 교환…“소비자 안전 최우선”

▲ 삼성전자가 14일자 주요 일간지에 게재한 갤럭시노트7관련 사과광고.

삼성전자는 14일자 주요 일간 종합지 및 경제지 1면 하단에 임직원 일동 명의의 사과광고를 게재했다. 삼성전자는 “최근 불거진 갤노트7 문제로 불편과 심려를 끼쳐드린 데 대해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며 “모든 임직원은 이번 문제를 조속히 해결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19일부터 배터리 문제가 완전히 해결된 갤노트7으로 교환이 시작될 예정”이라며 사용자의 안전을 위한 새로운 조치들을 발표했다.

우선 갤노트7 사용자들은 추석 연휴중에도 가까운 서비스센터나 매장을 방문하면 대여폰을 제공받을 수 있다. ▷관련기사: 삼성, 갤노트7 ‘사용중단’ 권고…이통3사도 잰걸음

오는 20일 오전 2시부터는 아직 교환이 이뤄지지 않은 기존 갤노트7의 배터리를 최대 60%만 충전하도록 제한하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가 실시된다. 무선으로 소프트웨어를 강제로 업데이트하는 OTA(Over The Air)기술이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는 “고객 여러분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조치”라면서도 “이로 인해 불편을 끼쳐드리게 되어 죄송하다”고 거듭 사과했다. 또한 “새로운 제품으로 교환하시는 모든 고객 여러분께 통신비 일부를 지원해 드리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구체적인 금액은 제시되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보다 철저한 품질 관리를 통해 사랑받고 신뢰받는 삼성 갤럭시로 거듭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 12일부터 갤노트7의 TV광고를 중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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