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 창업자 위한 ‘스타트업 용어사전’ 등장
초보 창업자 위한 ‘스타트업 용어사전’ 등장
  • 이윤주 기자 (skyavenue@the-pr.co.kr)
  • 승인 2017.01.18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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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형 백과사전 ‘스타트업 위키’, 벤처 생태계 특성 고려해 제작돼

[더피알=이윤주 기자] 스타트업계에 갓 발을 들인 창업자들의 이해를 돕는 백과사전이 등장했다. 업계에서 통용되는 낯선 용어들을 한 군데 모으겠다는 시도다.

지난 16일 오픈한 스타트업 위키(startup-wiki)는 창업과 스타트업에 관심 있는 사람들을 위한 ‘참여형 스타트업·벤처 용어사전’이다. 이제 막 스타트업계에 뛰어들었거나, 생소한 용어로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을 위한 온라인 공간이다.

▲ 스타트업 용어사전 위키에 등재된 '피치덱' 뜻. 

백과사전은 국민대 글로벌창업벤처대학원의 김종택·이종훈 교수와 창업투자보육연구회(K-Seed)가 함께 제작했다.

김종택 교수는 <더피알>과의 통화에서 “처음 전문가 집단에 들어가면 용어 때문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 단어해석을 하다보면 계속 대화가 중단되기도 한다”면서 “창업벤처 대학원생들과 이러한 문제점에 대해 이야기하다가 우리가 관련 용어들을 정리해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에서 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백과사전은 누구든지 새로운 용어를 건의하고 수정사항을 댓글로 다는 ‘참여형’이다. 계속해서 새로운 단어가 등장하고 의미가 확장되는 등 벤처 생태계의 특성을 고려한 것이다. 현재 백과사전에는 459개의 용어가 등록돼 있으며, 카테고리는 ▲재무/회계 ▲투자 ▲벤처 ▲기타로 나눠져 있다. ▷바로가기

김 교수는 “관련 업계 사람들과 대화할 때 모르는 용어가 나오면 주눅들 때가 있지 않나. 알고 보면 별거 아닌데 겁먹지 않았으면 한다”며 “스타트업 위키가 벤처에 관련해 관심 있는 사람들이 언제든지 들어와 찾아볼 수 있는 용도로 활용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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