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미 있는 광고가 소비자 마음 움직였다
인간미 있는 광고가 소비자 마음 움직였다
  • 조성미 기자 (dazzling@the-pr.co.kr)
  • 승인 2017.03.24 11: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25회 국민이 선택한 좋은 광고상’ 결과…대상은 SKT ‘연결의 힘’, 삼성물산 ‘라이프펌프’

[더피알=조성미 기자] “경쟁과 갈등이 만연한 사회 분위기 속에서 화합, 소통, 배려, 파트너쉽을 키워드로 하는 광고가 국민들의 사랑을 받았다.”

‘제25회 국민이 선택한 좋은 광고상’을 주최하는 한국광고주협회가 올해 수상작에 대해 이같이 총평하며 TV부문 대상에 SK텔레콤 기업브랜드 캠페인 ‘연결의 파트너’를, 온라인부문 대상에 삼성물산 리조트부문 ‘라이프펌프’를 각각 선정했다.

‘연결의 파트너’는 연결의 가치를 전달하기 위해 2015년 5월 SK텔레콤이 처음 선보인 ‘연결의 힘’ 캠페인 중 네 번째 테마로,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따뜻하고 특별한 파트너십을 조명했다. 

시각장애인 알파인스키 부문 국가대표 양재림 선수와 가이드러너 고운소리 선수의 연결, 정식 선수는 아니지만 8년간 묵묵히 투수들의 훈련 파트너로 땀 흘린 SK와이번스의 이석모 불펜포수와 소속 선수 간의 연결에 대한 스토리를 담았다. 불가능을 가능으로 바꿔 나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로 연결의 가치를 증명했다는 평가다. 제작은 SK플래닛 M&C부문이 맡았다. 

온라인부문 대상으로 선정된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의 ‘라이프펌프’는 물놀이용 튜브에 바람을 넣는 체험을 통해 재미있고 자연스럽게 심폐소생술을 교육해 호평받았다.

이와 함께 기업의 뛰어난 기술력이 돋보인 광고, 미래에 대한 희망과 나눔의 메시지를 전하는 광고, 소비자의 참여를 유도하고 의견을 반영한 광고 캠페인 등에 후한 점수가 매겨졌다. 

TV부문 좋은 광고상 수상작으로 선정된 동서식품의 ‘모카책방’은 ‘책과 함께하는 커피 한 잔의 여유’를 따뜻하고 아름다운 영상으로 표현해 많은 소비자들의 공감을 얻었다. 특히 서점, 알림판 등 광고에 등장하는 모카골드 시그니처 색상인 ‘노란색’을 감각적으로 담아내 영상만으로도 자연스럽게 모카골드의 커피 향이 떠오르게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역시 TV부문 좋은 광고상을 차지한 동아제약 박카스 ‘나를 아끼자’는 콜센터에서 근무하는 젊은 여성 상담원을 등장시켰다. 이를 통해 젊은 세대들이 고단한 상황 속에서도 씩씩하게 스스로를 응원하며 건강한 젊음을 지켜나간다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번 광고상 수상작들은 2016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집행된 광고 중에서 출품된 총 239편이 각축을 벌인 결과다. 광고전문가에 의한 1차 예심, 소비자단체가 추천한 100명의 소비자심사단에 의한 2차 현장투표심사와 온라인추천제, 그리고 소비자관련 학회와 단체 대표로 구성된 심사단의 3차 최종심사를 거쳐 선정됐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