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몬, 캐릭터로 커머스 차별화 시동
티몬, 캐릭터로 커머스 차별화 시동
  • 조성미 기자 (dazzling@the-pr.co.kr)
  • 승인 2017.05.15 15: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티모니’ 활용해 다양한 방식으로 협업…제조사 넘어 유통사와도 시너지 꾀해

[더피알=조성미 기자] 소셜커머스 업체 티몬이 캐릭터 ‘티모니’를 활용한 콜라보레이션 마케팅에 나섰다. 가격 경쟁력과 배송 전쟁에 이은 차별화 전략의 일환이다. 

티몬은 헬스앤뷰티 스토어 롭스(LOHB’s)와 손잡고 개발한 PB(Private Brand) 상품 ‘티모니 에디션 틴케이스 & 에어퍼프세트’를 증정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 제품은 티몬을 통해 ‘롭스 쿠폰 딜’을 구매하는 고객에게만 증정된다.

티몬이 롭스(lohb’s)와 손잡고 내놓은 pb상품 ‘티모니 에디션 틴케이스 & 에어퍼프세트’

통상 유통사가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할 때는 제조사와 협업해 유통할 제품을 주문 제작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티몬과 롭스는 각각 제품을 판매하는 유통 채널로 캐릭터를 통해 시너지를 도모한 것이 이색적이다.

이에 대해 티몬 측은 “소비자 원하는 것이라면 영역에 제한을 두지 않고 타 채널과의 제휴도 꾸준히 고민하고 있다. 다양한 콜라보레이션 가운데 캐릭터 마케팅도 포함된다”고 설명했다.

티몬은 지난해 9월 농심과 함께 티모니 캐릭터를 활용한 PB상품 ‘진짜 시리즈’ 5종을 선보여 현재까지 7만개 넘게 판매했다. 또한 신세계 푸드와 손잡고 크리스마스 기념으로 내놓은 티모니 케이크도 귀여운 디자인으로 지난 연말 큰 인기를 끈 바 있다.

캐릭터가 인기를 끌면서 모바일 쇼핑 컨시어지 서비스인 ‘티몬상담톡’에도 이를 적용하고 있다. 실시간 채팅 티몬상담톡에 티모니를 내세운 감성적인 방식으로 고객에게 다가가고 있는 것이다.

티몬의 캐릭터 티모니는 서로 다른 성격을 지닌 다섯 친구들로 구성돼 있다.

이처럼 티몬은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하고 캐릭터 인지도를 향상시킬 수 있도록 타 채널과의 제휴를 강화하는 한편, 다양한 캐릭터 상품들을 개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김준수 티켓몬스터 최고마케팅책임자(CMO)는 “캐릭터 상품은 남녀노소를 불구하고 폭넓은 고객층을 끌어당길 수 있는 강력한 콘텐츠”라며 “티몬을 대표하는 티모니를 담은 PB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차별화는 물론 브랜드 인지도 강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