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이 말하는 ‘광화문 1번가’의 의미
文대통령이 말하는 ‘광화문 1번가’의 의미
  • 강미혜 기자 (myqwan@the-pr.co.kr)
  • 승인 2017.05.26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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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온라인 사이트 정식 오픈…대선 공약 플랫폼 ‘문재인 1번가’와 연동
광화문 1번가 모바일 페이지 화면

[더피알=강미혜 기자] 문재인 정부의 온라인 정책 제안 플랫폼 ‘광화문 1번가’(gwanghwamoon1st.go.kr)가 26일 오후 2시에 정식 오픈했다.

문 대통령이 직접 전면에 나서 국민참여를 통한 국정운영의 방향성을 설명하는 가운데, 대선 기간 호평 받았던 ‘문재인 1번가’(moon1st.com)와도 연계됐다. 오픈 3시간 만에 방문자가 12만명이 넘었을 정도로 초반 관심이 높다.

광화문 1번가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메인 화면에 걸린 1분 30초가량의 대통령 영상이 플레이된다. “국민들과 함께 정책을 만들었던 문재인 1번가, 기억하시죠?”라고 묻는 문 대통령은 “이번에는 새 정부의 국정운영을 여러분과 함께 하려 합니다”며 국민인수위원회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한다.

첫 번째 프로젝트는 정책제안이다. 회원 가입을 하면 △안전하고 깨끗한 대한민국 에너지 정책 △도시재생 뉴딜 △이사걱정 없는 대한민국 △가계통신비 부담 절감 정책 △안전이 정착된 나라 △미세먼지 없는 푸른 대한민국 등 6가지 안에 대한 생각을 국민 누구나 전달할 수 있다.

각 정책을 클릭하면 문 대통령이 대선 후보 시절 내세운 공약들을 한 데 모은 문재인 1번가로 연결, 보다 상세한 정보를 접할 수 있게 했다. 또한 문자로 정책을 제안하는 휴대폰 번호(010-7391-0509)도 공개해 놓았다.

하루 앞선 25일엔 서울 광화문 광장에 오프라인 창구가 개설됐다. ▷관련기사 바로가기 “광화문 광장은 국민주권 시대의 상징”이라며 “촛불을 들었던 광장의 정신을 살려 다양한 정책을 제안 받고 토론하고 소통하겠다”고 문 대통령은 설명했다.

온·오프라인 광화문 1번가는 오는 7월 12일까지 50일간 운영되며, 결과는 8월 말경 문 대통령이 직접 국민에게 보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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