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소통, 이번엔 ‘라이브’로
청와대 소통, 이번엔 ‘라이브’로
  • 조성미 기자 (dazzling@the-pr.co.kr)
  • 승인 2017.11.03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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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부터 페이스북 방송 시작…월~금 오전 11:50

[더피알=조성미 기자] 청와대가 페이스북 방송 ‘LIVE 11:50 청와대입니다’를 3일부터 시작했다. 국민들과 소통을 위해 뉴미디어를 적극 활용하는 청와대의 또 다른 시도이다.

방송은 대통령 일정과 정책 소개 등 청와대의 이야기, 주요 현안에 대해 청와대 담당자가 직접 이야기하는 ‘미니인터뷰’, 청와대 ‘비(B)컷 사진’ 소개 등으로 구성된다. 진행은 고민정 부대변인이 맡았다. 방송시간은 SNS 라이브 방송의 도달률이 높은 점심시간 직전 11시 50분으로 잡았으며, 월~금요일 방송된다.

3일 진행된 첫 번째 라이브는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한 소방의 날 기념식 △다음주 예정된 외교 행사 일정 △근로자들의 일과 휴식을 강조하는 청와대 문화 등에 대한 소식을 편안한 분위기의 뉴스 형태로 전했다. 더불어 김선 뉴미디어비서실 행정관이 등장해 지난 1일 52장의 키노트로 진행된 대통령의 시정연설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청와대는 그동안 다양한 방식으로 국민과 소통해왔다. 청와대 홈페이지를 뉴스룸으로 개편한 것을 비롯해 청와대 참모진이 등장해 정책을 설명하는 영상 콘텐츠 ‘친절한 청와대’와 카드뉴스 등을 활용했다. 이번 라이브 역시 자연스러운 소통을 위한 하나의 방법이라는 설명이다. 관련기사 바로가기

정혜승 뉴미디어비서관은 “청와대는 어쩌면 어렵다고 느낄 수 있는 정부 정책을 국민의 눈높이에서 소통하기 위한 방법을 꾸준히 찾고 있다”며 “이번 라이브 방송 역시 국민에게 좀 더 가까이 다가가려는 노력”이라고 말했다.

이어 “SNS에서 실시간 소통 라이브 방송이 의미가 있기 때문에 장비나 여건이 여의지 않아 어려움이 있지만 도전해볼만한 시도라고 판단했다”며 “일단은 시험방송 형식으로 내용이나 출연자 등은 앞으로 보완해 나갈 계획이나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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