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피알=조성미 기자] 매거진 100호 기념으로 ‘100분 토론’을 해보기로. 100분(分)은 길다는 생각에 100명으로 살짝 의미를 틀고,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의 문을 열었습니다.
당일 2시간 전 더피알 페이스북(facebook.com/ThePRnews)에 100분을 모신다는 소식을 알렸습니다. 참여가 미미하면 어쩌나 하는 불안감이 스치던 차, 저희의 새로운 시도가 궁금하셨던 듯 재빨리 입장해 약 한시간 반을 기다린 고마운 분들도 계셨습니다. (시작도 전에 나가버리면 어쩌지... 내심 초조했어요 ㅠㅜ) 그리고 70~80분과 함께 토론 시작!
주제 일에 대한 만족도 l 커뮤니케이터로서 갖고 싶은 슈퍼파워 l 현실과 이상의 괴리가 극렬했던 순간 l 자기계발 분야와 방법 l 워라밸과 주 52시간 체감도 l to 더피알
두 번째로 커뮤니케이터로서 갖고 싶은 슈퍼파워는 뭔지 물어봤습니다.
실무와 밀접히 관련 있는 보기를 아래와 같이 제시했는데요.
①종합일간지 지면에 한 달에 최소 한 번 인터뷰 낼 수 있는 인맥
②게시물 올렸다 하면 좋아요 10만개 터지는 드립력
③‘아 이거 아닌데’라는 클라이언트(혹은 상사)의 마음을 읽을 수 있는 독심술
④처음 만난 상대도 사로잡을 수 있는 맛집DB
⑤보도자료 작성, 전화 응대, 모니터링 등이 동시에 가능한 멀티태스킹
⑥언제 어디서나 무슨 말에도 평정심을 유지할 수 있는 마음의 평화
⑦그 외
가장 많은 선택은 마음의 평화였습니다. 워낙 사람으로 받는 스트레스가 많기에 마음을 다스리는 것이 기본 소양으로 요구되는 듯합니다.
다음으로는 드립력이나 인맥 등 업무 성과와 직결되는 능력들을 선택하셨네요. 또한 기타 의견에서 포털 노출 및 유력지 보도 등에 대한 욕심도 나타났습니다.
에이전시 종사자들에게는 ‘아 이거 아닌데’란 행간의 의미를 파악하는 것도 필요한 능력으로 꼽혔네요.
이날의 100분 토론의 전체 내용이 궁금한 분들은 더피알 매거진 8월호를 참고해주세요!